손빠른미용실1 [내돈내산]어린이 미용실 산본 버블스토리 우리 애는 머리 만지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머리 만지는 것에 예민하다. 매일 머리 감는 것이 괴로운 아이다. 그런데 이 아이가 아직 말도 못 한다. 그저 자기 기분을 나타내는 것은 우렁찬 울음밖에 없다. 너무 싫거나 무섭거나 괴로우면 몸부림도 추가된다. 머리 감는 것은 매일 하고 5분 이내로 끝나는 행위이기에 짧은 울음으로 상황은 정리된다. 하지만 머리 자르는 것은 최소 5분 이상이다. 그리고 소리에 민감한 아이인데 온갖 기계 소리가 더욱 긴장감을 부축 인다. 그래서 계속 머리를 기르고 있었지만 목욕시키는 사람이 머리 감기가 점점 어렵다는 민원을 제기하여 미용실 가기로 결정했다. 결정은 했으나 걱정이 엄청났다. 요즘 어린이 전용 미용실이 별로 없는 것도 문제이고 이 아이를 감당할 미.. 2022.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