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란1 [채식주의자]작가들은 왜 나무를 좋아할까? 2016년 맨부커인터내셔널 수상장이라는 수식어로 더 유명한 채식주의자 하지만 나는 채식주의자의 우두침침한 표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워낙 인기가 많은 책이라서 도서관에서는 도저히 책을 빌릴 수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도석관 반납된 책카트 속에 있던 채식주의자 한권을 발견하게되었다. 발견 즉시 바로 대출을 하여 읽기 시작했다. 나는 책이 두꺼우면 솔직히 잘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내가 별로 좋아하는 분위기도 아닌 것 같은 표지 솔직히 도서관에서는 호기롭게 책을 대출했지만 거의 2주동안 인테리어 요소로 책장에 꽂아두었다. 그러다가 명색이 상을 받은 작품이라는데 미루지 말고 읽어나 보자하는 심정으로 책을 펼쳤다. 내 예상과 달리 책은 굉장히 잘 읽힌다. 앉은 자리에서 거의 3시.. 2019.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