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먼딩1 [대만여행]가자! 미식의 나라로! 1일차 이번 여행기를 다르게 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그동안 여행기는 정말 단편적으로만 사진에 대한 설명 정도의 글만 쓰고 기록하는 데에만 치중 한 느낌 있었다. 돌이켜보면 많은 곳을 다녀왔지만 시간이 지나 남에 따라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도 희미해져 가는 것 같다. 사진은 많이 남아있으나 정말 사진만 남은 느낌이다. 그 당시 같이 갔던 일행들과 이야기할 거리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점점 없어지고 부정확해 간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거기서 보고 느낀 것 위주로 쓰자고 다짐했다. 물론 이 다짐은 여행 갈 때부터 있던 다짐은 아니다. 다 갔다 오고 나서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문득 이렇게 하고 싶어 졌다. 나의 대만 여행은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치고 결혼기념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으나 남편은 회사일로 절대로 시간.. 2020.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