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19 TAIWAN7 [대만여행]내가 알던 대만을 만나다! 2일차 얼떨떨하게 첫날을 보내고 본격적인 대만에서의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둘째 날의 아침은 매우 이른 시간에 시작이 되었다. 왜 야하면 아침 식사가 기다려져서 설렘에 눈이 번쩍 떠졌기 때문이다. 지금 묵고 있는 숙소를 선정할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조식을 객실까지 원하는 시간에 배달해주는 서비스였다. 그래서 전날 객실로 돌아가기 전에 로비에서 아침식사 메뉴와 식사하기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야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있으니 내가 어제 신청한 그 시간에 객실 문에 인기척이 들린다. 문을 열어보니 나무쟁반 위에 너무나도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조식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특별할 것 없는 구성이지만 호캉스 할 때 큰 마음먹고 룸서비스를 시키는 듯한 기분을 갖게 해 주기엔 충분했다. 특별할 것이 .. 2020. 4. 16. [대만여행]호캉스 느낌의 FN HOTEL 해외여행 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신중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바로 숙박시설일 것이다. 나 또한 많은 여행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가 수많은 숙박시설 중 어디로 갈지 선택하는 것이다. 이번 대만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시설과 가격대에서 나에게 가장 최선으로 맞을 곳을 찾는 것에 시간을 제법 들였다. 일단 나의 조건은 간결하다. 1. 조식이 제공되는 곳 2. 창이 있는 곳 (대만은 창이 없는 객실도 많다는 소리를 들어서 이번 여행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3. 간단한 비품은 준비되어 있는 곳 위 세가지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는 안 된다. 이번 여행은 그동안 나 혼자 다닌 여행과는 조금 다른 여행이기에 많은 사람들과 부딪치는 곳보다는 호.. 2020. 3. 5. [대만여행]가자! 미식의 나라로! 1일차 이번 여행기를 다르게 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그동안 여행기는 정말 단편적으로만 사진에 대한 설명 정도의 글만 쓰고 기록하는 데에만 치중 한 느낌 있었다. 돌이켜보면 많은 곳을 다녀왔지만 시간이 지나 남에 따라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도 희미해져 가는 것 같다. 사진은 많이 남아있으나 정말 사진만 남은 느낌이다. 그 당시 같이 갔던 일행들과 이야기할 거리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점점 없어지고 부정확해 간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거기서 보고 느낀 것 위주로 쓰자고 다짐했다. 물론 이 다짐은 여행 갈 때부터 있던 다짐은 아니다. 다 갔다 오고 나서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문득 이렇게 하고 싶어 졌다. 나의 대만 여행은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치고 결혼기념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으나 남편은 회사일로 절대로 시간.. 2020. 2.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