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으로 3월에 서울에서 벚꽃들이 개화하는 웃지못할 일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진해 꽃놀이를 가기전에 친구와 함께 현충원을 다녀왔다.
서울 벚꽃은 여의도가 대명사이지만 현충원은 여의도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뭔가 마음도 더 차분해지고 곧 다가올 6월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장소인듯 하다.
현충원이 좋은 이유!!!
일단은 버들벚꽃이라고 하나????
여튼 그냥 흔한 나무가 하늘로 쭉쭉 올라가는 벚꽃 나무가 아니라 땅과 나무가 사이가 너무 좋아 땅으로 지상으로 꽃이 내려오는 벚꽃나무가 인상적이다. 그래서 느낌도 너무 색다르다.
그리고 일단 주차가 무료라는 점이 참 좋았다. 차가 있지만 주차로 인해 잘 안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우리집에서 현충원은 차가 더 편한데 주차는 어쩌지라는 걱정을 말끔히 해결시켜주는 무료주차!!!!!
(물론 주말에 간것이 아니라 주말엔 주차장이 어찌되는지는 모름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무료주차)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좀 조용한 느낌의 꽃놀이!!!
마냥 조증이 올수 있는 꽃구경이지만 장소가 장소인만큼 막 들뜨다가도 정신을 차리게 된다.
연인, 친구끼리, 직장동료상사들과 가족 등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 벚꽃을 즐기고 있다.
햇살이 좋은 곳은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꽤 많은 벚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현중원에는 벚꽃뿐만 아니라 다른 꽃들도 꽤 많이 있다.
특히 작은 하천을 따라서는 개나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현중원 안에 사이사이에 작은 정자같은 공간들이 있어서 그런 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자연과 나를 조화롭게 만드는 시간도 꽤 행복하고 즐겁다.
(주의할 점은 현중원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현중원 안에 매점이 있으나 라면같은 것은 팔지 않는다. 그러므로 밥 먹고 든든한 속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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