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목표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한다.
나는 8월말까지 태백산맥을 다 읽겠다.
그래서 시작한 태백산맥 읽기는 8월 중순에서야 첫장을 읽었다.
어찌나 인기 많은 책인지 도서관에서 예약해서 겨우 대출받았다ㅠ
아직 1권도 못 끝냈지만 벌써부터 태백산맥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실생활에서 전라도사투리쓰기!!!!
단어보다는 말투를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아니면 접속사나 마무리를 전라도말투처럼 해버린다.
전에 토지 좀 읽을때는 경사도말투 써는데 이번엔 전라도다.
다음엔 충청도사투리 나오는 책을 읽어야하나 고민아닌 고민하고 있다.
물론 사투리로 된 소설을 읽을때마다 겪는 고초는 있다.
과연 무슨 말을 하는가?
사투리 그대로를 옮겨쓰다보니 억양은 물론 단어도 생소할때가 많다.
진짜 토지는 한쪽 읽는데 30분 걸린적도 있다.
그래서 결국 포ㅋ기ㅋ
하지만 토지보단 덜 어려운 태백산맥은 다 읽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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