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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15 SHINGAPLOE

[싱가포르여행] 24시간이 모자른 둘쨋날 #1

by 쟁(Jeng) 2016. 8. 24.

 

 

어찌어찌 호텔에 도착해서 몸을 좀 누이니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조식이 포함이 안된 호텔 예약이다.

 

난 여행에서 조식은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동행인이 조식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이번에 좀 모험을 걸었다.

 

조식을 먹지 않으면 늦게 일어나도 되는데 여행만 오면 눈이 참으로 잘 떠진다.

 

안그래도 6시면 기상하는 생활인데 여기서도 시차적응 없이 6시에 눈이 번쩍

 

일어나면 배고픈게 당연지사 아침을 먹는 것으로 우리의 하루살이 같은 싱가폴 여행이 시작되었다.

 

 

싱가폴 가기 전부터 모든 블로그에 꼭 나오는 음식!!! 카야토스트!!!!

 

예전에 마트에서 카야쨈 사다가 먹어본적 있는데 맛이 없었음....

 

(나는 요리를 이휘재씨만큼이나 못하니깐!!)

 

여기 카야토스트의 본고장에서는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을까 하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집으로 감

 

그러기위해 차이나타운으로 가야하는데 창밖의 날씨는 여행하기엔 좀 걱정스럽고......

 

 

호텔 밖을 나오면 다들 저렇게 우산을 쓰고 다닌다.

 

밤에 비가 꽤 오던 소리가 있었는데..... 아침까지.....

 

그래도 비따위에 일정을 포기할 수 없으니깐!!!

 

 

그래도 싱가폴도 지하세계가 잘 되어있다.

 

우산이 허술해서 걱정했는데 지하상점으로 지하철역까지 비 안 맞고 왔다.

 

저 위에 있는 이지카트를 사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ㅠ

 

어디서 사는지 몰라가지고 출근하는 사람들 붙잡고 물어봤는데

 

내 영어를 못 알아듣는건지 아님 여긴 저 카드가 일반국민들에겐 활성이 안된건지 ㅠ

 

다들 어디서 파는지 모른다는 답만 수없이 듣다가

 

결국 매표소 같이 생긴 곳에 있는 안내문 읽고 겨우 삼

 

TIP. 이지카드를 사고 싶은 분들은 꼭 어디서 파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가야함.

 

      현지인들에게 도움은..... 운이 없을 수도 있으니 꼭 파악하고 가시길...

 

 

우여곡절 이지카트를 사고 지하철을 타고 차이나타운역에서 내리면 이런 그림이 뙇!!

 

이른 시간이여서 상점 안 연건지 비와서 그런지 모르겠다.

 

한산하고 짧은 차이나타운 메인스트리트 같은 거리를 지나

 

우리나라블로그에서 가장 유명한 야쿤토스트집으로!!!

 

 

그냥 주소만 달랑 구글에 쳐서 간거라서 가는 법은 다른 블로그 보면 자세함

 

이른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던 가게

 

그 많은 사람 중 한국인 비율 절반이상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으로 토스트 2개 시킴

 

아침엔 세트있으니 세트로 시켜드세요.

 

 

처음엔 반숙달걀 줌. 옆에 있는 간장 아주 조금 넣어 먹으면 맛있다는데.........

 

내가 간장 드리붓자마자 아주머니가 간장 조금 넣는거라고 알려주심...

 

반숙줄때 이야기해주죠 ㅠ 왜때문에 8ㅅ8

 

결국 저 달걀은 너무 짜서 먹지 못함

 

토스트는 바삭하고 안의 버터는 고소하고 부드러움

 

정작 카야쨈은 은은하게만 맛이 남

 

역시 집에서 내가 만든 것보다는 휠어러어어럴씬 맛있지만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맛? 이라는 물음표가 있음

 

그렇게 아침식사를 끝내고 가게 주변을 구경하며 레드닷뮤지엄으로 향했다.

 

 

차이나타운 같은 조형물이 곳곳에 있고 벽화도 있어서 사진찍기는 좋다.

 

느낌은 90년대 중국느낌이다.

 

물론 저 느낌은 내가 읽은 중국소설에서 90년대는 저런 느낌이라서....

 

더 옛날일수도 있고 여튼 중국스럽다.

 

 

계속 차이나 타운인줄 알았는데 뭔가 무슬림스러운 건물이 있다.

 

워낙 중국도 문화가 다양하다보니 중국 내 무슬림양식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지나갔다.

 

근데 색감이 정말 이쁘다. 이 동네는 전체적으로 색감이 파스텔톤으로 이쁘다.

 

 

 

사원같기도하고 유명한 식당같기도한 건물

 

앞도로 보수공사인지 건물 보수공사인지 모르겠지만 공사가 많던 싱가포르

 

기와로 짓은 집 중 중층으로 된 건축물을 많이 본 적이 없어 찰칵!!

 

 

레드닷 뮤지엄 가는 길에 각기둥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건물

 

무슨 건물이길래 이렇게 디자인적이지? 레드닷 주변에 있어서 그런가?

 

궁금해서 건물 내부로 입장

 

 

입장하면 무료개방으로 1층에서부터 2층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싱가포르에대해서 전시해놓았다.

 

해설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원봉사같이 보이는 분들께 질문을 하면 친절한 설명으로 답해주신다.

 

 

 

 

여기가 전시장에서 가장 핫플레이스

 

역시 사람들의 배치도모형을 젤 좋아한다. 여기서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니다.

 

싱가폴 동쪽으로 지금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도 빈부격차가 심한 것 같다. 물론 여긴 동쪽 개발지에대한 정보가 많아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설명하시던 분도 서쪽은 좀 개발도 안되고 집값도 싸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발전할 싱가포르의 모형도 있다. 미래의 싱가포르를 만나 볼수 있다.

 

시티홀갤러리에서는 싱가포르 건축에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2000년부터 변화되는 도시계획 도면도 일반인에게 개방되어서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그리고 어짜피 관광은 동쪽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기와서 보면서 관광계획을 짜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싱가포르 내 주요 시설과 싱가포르 주거양식의 변화를 특히한 연출의 지도와 모형으로 전시해 놓았다.

 

주요시설물은 관광할때 참고하면 될 것 같고 주거양식은 우리와 사뭇 다르면서도 비슷한 점도 있는 것 같아서

 

비교해보면서 보는 재미가 있는데 싱가포르 고유 문화라기보다는

 

중국의 영향이 거의 절대적인였던 문화로 이해하는 편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만 재미있는 전시를 보고 배고파서

 

일단 갤러리 바로 옆에 있는 맥스웰호커에서 유명하다는 치킨라이스를 먹기로 했다.

 

 

내가 생각했던 호커센터는 이런 모습은 아니였다.

 

싱가포르는 어디서든 무엇이든 청결, 깔끔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음

 

일단 저 위에 파란 간판 집이 젤 유명한것 같아서 줄을 서서 라이스치킨을 사먹었다.

 

유독 저 파란 간판 집에 관광객할것 없이 현지인들도 줄서서 먹어서 맛은 최소 실패는 아닐듯했다.

 

그리고 한입 입에 넣었는데!!!!!!!!!!

 

최소 평균이다. 닭보다는 저 중국시금치가 맛있었다.

 

(중국시금치 이름이 선경채인가? 여튼 저거 첨봤을때 중국시금치라고 알려줘서 한국식 명칭 안 외워져 ㅠㅅㅠ)

 

근데 같이간 돟행인은 맛있다고 다 먹음

 

역시 어딜 가나 줄서있는 곳은 최소 실패는 안함

 

밥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진짜 목적인 레드낫뮤지엄을 향해 갔다.

 

싱가포르갤러리를 지나면 거의 바로 맞은편에 있다.

 

하지만 이때는 멍청한 나였기때문에 휴무일을 확인 못했다.

 

월요일.....거의 모든 나라의 박물관등의 휴무일.....

 

그래서 외관만 찍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임

 

다음에 놀러오면 그땐 꼭가야지.

 

그리고 여기서 풀린 의문 한가지

 

왜 싱가폴갤러리가 뜬금없이 있지 했는데

 

갤러리 바로 옆 레드닷뮤지엄 바로 맞음편에 있는 건물이 우리나라로 치면 국토부 같은 것

 

그래서 갤러리에 그렇게 자기들이 한 일을 자랑하려고 한듯 하다.

 

레드닷뮤지엄은 휴무니 깨끗히 포기하고 이젠 진짜 기대했던 덕투어를 하기로 떠난다.

 

 

사진만 봐도 귀여운 덕투어 보트? 버스?

 

이날 날씨가 많이 구지다고 생각했는지 생각보다 관광객은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덕투어의 저 수륙양용차는 거의 다 찼다.

 

그리고 차가 2대가 운용이 되어서 회전율이 생각보다 좋다. 표만 잘 사면 문제 없을 것 같다.

 

덕투어는 완전 재미있으니깐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