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가계부일기10 [22.2.7]행복저금통은 돈이 안 들잖아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것을 나도 해보기로 했다. 일단 돈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를 움직이게 했다. 돈도 안 들고 행복해지고 가족과 추억도 더 나눌 수 있는 행복저금통 일단 행복저금통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쓸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집에 있는 공병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공병은 주로 잼병이다. 예전엔 매번 잼을 다 먹으면 버렸는데 지금은 깨끗이 씻어 따로 모으고 있다. 투명한 병이다 보니 수납용기로 쓰기 아주 좋다. 또한 병이니 음식물을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이 깨끗한 공병에 이제 1년 동안 우리 가족의 행복한 기억들을 저축하면 된다. 솔직히 추억보다 돈을 저축하는 것이 훨씬 좋겠지만 요즘 현금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저금통으로 이 조그마한 병을 채우기엔 10년은 걸릴 것 같다. 그러면 눈.. 2022. 2. 7. [22.2.6]체중감량 시작 드디어 계획대로 움직이는 시간이 왔다. 그 첫 시작은 당장 할 수 있는 체중감량이다. 나와 남편은 같이 체중 감량하기로 했다. 이젠 진짜 운동도 식습관 관리해야 한다. 물러설 곳이 없다. 여전히 나는 앞자리가 바뀔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아니 도대체 왜 육아를 24시간 365일 넘게 하고 있는데 어째서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일까? 특히 나는 야식도 안 먹는다. 아기가 이젠 어른들 간식까지 노리고 있기 때문에 간식도 못 먹은 지 꽤나 됐다. 그런데 어째서 왜 나는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인가? 누가 출산하면, 모유 수유하면 살이 저절로 빠진다고 했는가? 다 거짓말이다. 그냥 내가 노력해야 한다. 일단 내 계획은 이거다 이번 달은 평소처럼 먹지만 복근 운동에 집중할 것이다. 아무래도 출산하고 운동을 제대로 못하니.. 2022. 2. 6. [21.2.2]구체화된 목표세우기 - 자기계발편(만다라트표) 저번엔 경제적 여유를 얻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들을 계획해 보았다. 이번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들을 정리해보았다. 크게 형태만 잡기보다는 정말 실천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작은 노력 단위로 계획을 세워보았다. 영원한 나의 숙제 두 가지. 영어와 체중감량. 우선 출산하면 임신했을 때 늘어났던 몸무게가 다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누가 말했던가? 그 사람 알면 알려주실 바란다. 입 한번 세게 때리고 싶으니깐!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딱 아기 무게만 빠졌다. 심지어 양수 무게도 안 빠졌다. 아니 출산하면서 양수, 태반, 아기 등 다 내 몸에서 나갔는데 왜 어째서???? 원망하기엔 이미 출산한지도 꽤 지났다. 이젠 정말 내 살이고 내 일부로 받아들이고 노력해서 떠나보내.. 2022. 2. 2. [21.2.1]구체화된 목표세우기 - 경제편(만다라트표) 2022년 계획을 세우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왜 그동안 나는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도 성공한 계획은 손에 꼽을 만큼 적었는가? 결론은 계획 자체가 너무 뭉뚱그려졌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돈 모으기도 어떻게 돈을 모을 것인지 방법이 없이 그냥 얼마 모아야지에서 끝이 났다. 그러다 보니 계획은 정말 꿈같은 계획에서 끝이 나버린 것이다. 이번 연도는 다르다.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방법을 찾아 성공률을 높이면 된다. 이번에 찾아온 해결방법은 만다라트 표이다. 이 표는 일본 천재 야구선수가 사용해서 유명해졌다고 알고 있다. (야구가 선수가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다.) 최종 목표를 가운데 두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을 주변 표에 채우면 된다. 아주 간단하지만 아주 실천이 어려운 일.. 2022. 2. 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