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자료검색 시 건설관련 블로그로 보면 궁금한게 하나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건설에서 한 부분만 포스팅되어 있고 전후는 없다는 사실이다.
기사 초반은 왜 그런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저 사람들이 끈기 없이 포스팅을 하지 않나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내가 그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 느꼈다.
끈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없다.
나도 2016년 이후로 건설관련 포스팅이 전무하다.
그나마 블로그에 포스팅한건 전부 여행관련 이다.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정말인지 기초공사가 끝나고 나면 정신없이 바쁜 나날의 연속이다.
어쩌다 한번 오는 휴일은 쉬기 바쁘고 일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건설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또 받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다보니 내가 건설관련 포스팅을 하긴 했었나? 싶어지게 잊어가게 되면서 더 이상은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다.
나 또한 그렇게 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누군가 정말 뜬금없이 책감상글 댓글로 다시금 포스팅을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다.
그 순간 정말인지 내가 기사때 얼굴도 모르는 수 많은 블로그들을 보면서 했던 생각들이 떠올라서 부끄러워졌다.
많이 부족하고 부끄러운 글이지만 누군가엔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뿌뜻하면서
내가 그 많은 블로그들 중엔 끝을 보는 블로그가 되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여전히 포스팅은 느리게 올라오고 부족한 글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짓고자 한다.
최소한 한달에 글 하나는 꼭 올리는 것을 목표로 실천하도록 하겠다!!!
이제 2016년 기초만 하고 끝났던 현장을 다시 굴러가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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