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두가 풍성한 한가위
다들 추석 보내고 나면 살이 찐다고 하는데
사실 난 명절이 더 배고프다
초딩입맛과 이런저런 이유로 명절에 먹을게 없다
우리큰엄마 음식 잘하는데
내가 하도 안 먹어서 내 신경 더 써주시는데
죄송해요 큰엄마 ㅠ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명절땐
내가 꼬마들 데리고 나가서 영화도 보여주고 음식도 사먹이면서
나도 먹고 나름 잘 지내게 됐다.
이번에 꼬마가 두명 뿐이 없어서 큰언니 데리고 홍대로 향함
닭갈비 먹을 계획 없었음
우린 파스타가 먹고 싶었음
하지만 명절은 명절이더라
영업하는 가게가 있으면 그냥 들어가서 일단 먹고 봐야함
사촌동생 말로는 괜사에서 이게 나왔다는데
그건 모르겠고 그냥 치즈가 닭갈비을 살림
매운거 잘 못먹는데 치즈가 있으니 닭갈비 다 먹을 기세였음
하지만 역시나 우리나라 닭갈비답게 양이 적음
4명이서 먹는데 양이 정말 적음 ㅠㅅㅠ
이것도 일단 영업하는 카페가서 먹은 메론빙수
메론이 맛있고 얼음이 우유라서 더 맛있었음
근데 다 먹고 좀 이야기하고 시간 좀 지난 다음 먹었는데
가루약맛이 뙇!!!!
메론 빙수는 나온 즉시 모두 섭취 하십시오 여러분!!!
이제 집에 가야지 하는데
추석인데 왜이렇게 더움???
그래서 또 일단 영업하는 아스크림집가서 아스크림을 뙇!!!
나보다 더 초딩인 진짜 초딩은 저 화려한 아스크림 먹고
나머지는 허니칩 먹음
(사실 나 빼고 허니칩 안 먹어 봤다고 해서 시킴)
닌 허니칩의 칩이 싫어서 그냥 꿀만 넣은거 먹음
역시 밀크아스크림+꿀=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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