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출보고 다시 태국으로 돌아가는 날
일출 보겠다고
새벽 4시에 일어남
일어나자마자
아침 달라고 함
(여기 아침 새벽2두시부터 제공 됌)
이천원짜리 아침치고는 부실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제 여기서 바가지는 아무것도 아닌 느낌이 들기 시작함
그냥 먹음
야무지게 다 먹음
여행하면서 느낀건 체력이 좋아야해
새벽 4시 50분에 어제 가이드만나서 일출보기위해 출발함
5시쯤 도착했을때는 사람이 많이 없었음
그리고 가이드는 날 자꾸 사원 안으로 안내했지
하지만 날은 꽤나 밝아서 가이드 따라가면서도
내심 뜨는 해를 못 보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음
하지만 가이드는 내 그런 근심따윈 관심없는지
정말 벽화마다 세세한 설명을 해주었지만
귀에 잘 안들어옴ㅎㅎㅎㅎㅎ
미안해욯ㅎㅎㅎ 진짜 난 일출만 보고 싶었다고욯ㅎㅎㅎㅎ
그렇게 초초함을 안고 사원을 둘러본 후
일출 사진 찍는 명소를 감
가이드가 찍으라고 안내해주자마자
해가 보임
사실 구름 많아서 해 못 볼 줄 알고 시무룩하고 있었는데
완전 멋짐
넋놓고 바라보고 사진 찍고 그랬음
사진 명소의 현실.JPG
역시 현실은..........
사람이 어마어마함
이게 파노라마로 찍어서 그렇지 여기 겁나 조금해
저기 호수같이 보이는거 그냥 좀 큰 물웅덩이
여기 일출보는 곳이 가운데 다리로 나누어져 있는데
유독 이곳만 사람이 바글바글
누가 여기 명소라고 알려준거임???
사람 많아서 타이밍 잘 잡아야지 인생사진 나옴
(물론 집착 쩌는 나는 찍긴 찍었지만 그냥 디카라 인생사진은 아님)
여긴 사람 많은 곳 반대편
여기도 사람이 좀 있긴 있지만 반대편 만큼은 아님
아마도 여긴 물웅덩이가 작아서 그런가 봄
그래도 이런 사진 찍을 수 있음
자세히 보면 저기 다리에 사람 많은게 보임
다들 막 삼각대 들고 전문가 포스로 사진 찍는데
나랑 가이드랑 해가지고 이상한 사진 찍음
옆에 있던 일본인 아저씨들이 나 계속 구경함ㅎㅎㅎㅎㅎㅎ
(나 구경하느라 사진 잘 못찍은 함정)
아저씨들 그 아쉬운 표정 잊을 수 없음
나에게 자기 나라 역사를 단기로 과외시켜주고 싶어했던
Vutha
한국돌아오면 페북으로 연락한다고 했는데
내가 페북 안함ㅎㅎㅎㅎㅎ
미안해요 하지만 얼른 돈 벌어서 변호사 할 수 있을거예요!!!!
캄보디아 화폐
근데 이것보다 달러를 더 많이 봄
마지막이라서 그냥 남은 돈 다 가이드팁으로 줌
어짜피 방콕가서 환전해도 별거 없을 것 같음
TIP
앙코르왓트를 자유여행으로 가신다고요?
잘 생각하고 가세요.
일단 영어 할수 있는 사람 가이드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편의시설은 호텔과 시내뿐입니다.
하지만 시내는 제가 걸었을때 한시간 안에 다 구경했습니다.
작습니다 매우 작아요.
그러나 앙코르왓드가 정말 너무 환상적이고 좋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패키지 가세요.
여기 현지 음식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그리고 가이드랑은 무조건 가격흥정해야합니다.
생각보다 신경쓸거 기싸움할거 많아요
이러거 싫고 앙코르왓트만 보고 싶다면 패키지 가세요
전 앙코르왓트가 너무 좋아서 담엔 패키지 갈거예요.
자유여행 안 갈거야 ㅠㅅㅠ
씨엡립에서 방콕가는 버스
방콕에서 올때보다 좋아보임
(사실 이게 더 좋았다ㅠ 근데 방콕에서 씨엡립으로 이걸로 오는건 아직도 모르겠다ㅠ)
더페샵이 여기에도 있다니!!!!!
동남아에서 한류가 짱짱인듯?
진짜 은근 한국연예인 많이 봄ㅎㅎㅎㅎㅎ
그냥 여기선 이게 고급브랜드로 인식되는게 신기해서 찍음
버스 타니깐 웰컴주스 줌 ㅎㅅㅎ
우와 버스에서 이런 대접이라니!!!!
근데 주스는 그냥 우리가 아는 그런 포도맛입니다.
웰컴 과자도 줌
나중에 먹어야지 하다가 까먹어서 못 먹음
그냥 뜯어서 봤을때는 만주느낌이였음
저렇게 운전기사랑 승무원이랑 저 흰옷 입은 남자는 뭔지 모르겠지만 셋이 탐
참고로 젊은 남자들 참 잘생김
(그러니깐 승무원하겠지?)
그냥 관광버스인줄 알았으나 무슨 비행기인줋ㅎㅎㅎㅎ
저 승무원이 비행기승무원처럼 이것저것 다 해줌
그리고 가장 짠한건 방콕가는 내내 서있음
진심 거의 12시간 가는데 계속 서있음
(나중에 부모님에게 들은 말인데 우리나라도 70년대? 이때는 버스에 승무원있었다고함)
이런 시내?
다른 도시같았지만 몇개를 지나 지나 방콕으로 향합니다.
출발하기전에 편의점에서 어쩔수 없이 산 과자
근데 맛남
먹으면서 화났던거 풀림
베이컨인가 뭔가 우리나라에 비슷한 과자있는데
그것보다 더 맛난던 걸로 기억
또 다시 뭔지 모를 도시를 지나
방콕 올때 타고 왔던 도로
방콕을 향해 향해
(알고보니 그 도로가 고속도로였다고........
겨우 이차선에 중간에는 포장도 안되있었는데....)
엄청난 주의사항
정말 내가 여행중 가장 고생했는데 그 사진이 없어서 안타까움
캄보디아에서 방콕으로 나는 육로로 들어오는 길이였음
근데 내가 갔을 때(2014년4월기준)
한국에서는 태국 불체자들 몇명를 추방했다죠
그래서 태국은 불만이 있었나 봅니다.
일단 한국여권소지자들은 입국거부합니다.
근데 난 이미 캄보디아 아웃했습니다.
다시 인 할 수없어요.
(한 나라에서 아웃하고 바로 인할 수 없음. 무조건 다른 나라 인 아웃하고 들어갈수 있음)
영화 터미널같은 일이 나에게 생김니다.
거기 있던 나포함 6명의 한국인들은 패닉상태
대사관에 전화했습니다.
자기들도 손쓸방법이 없답니다. 아오!! 그럼 왜 대사관으로 있는거냐고!!!!
입국심사관에게 애걸복걸합니다.
입국심사관은 충분한 복수가 됐다고 생각했는지
호텔인보이스, 한국돌아갈 비행기예약권을 인쇄물로 보여달라고 합니다.
내가 인쇄 안하고 그냥 폰에 캡쳐해갈라고 했는데
그냥 혹시 몰라 인쇄해간게 이럴려고 8ㅅ8
그 다음으로 충분한 돈이 있다고 증명하라고 하면서
돈다발 들고 입국사진 찍었습니다.
그냥 한국인들에게 굴욕을 주고 싶었나봅니다.
(근데 난 이렇게 끝났지만 유럽의 어떤 나라 애는 심사관에게 100달러 주고 허가 받았답니다.)
마음고생하고 방콕 넘어오자마자
버스에서 기내식 줍니다.
고생해서 그런지 감격 ㅠㅅㅠ
메뉴도 두 가지나 됌
난 일단 안전하게 새우!!
비록 편의점 도시락이지만 맛남
그냥 버스에서도 이런 기내식이라니
우리나라에서는 경헙하지 못한 경험이라서 좀 신났음
내 옆자리 승객은 다른거 먹길래
내가 실례지만 사진 찍어도 돼야고 물어보니깐
이런 내가 신기한지 오히려 내사진 구경함
옆자리 승객 식사
근데 뭔지 잘 모르겠음
그냥 엄청 매워보임
아 새우는 참 맛있었음
태국에서 한류가 어마어마하긴 하가 봄
어느 편의점을 가도 스엠애들 만날수가 있음
저 규현이 선전하는 저 김과자 맛있다는데
그 사실을 알기전에 찍어서 안 사먹음
김은 흰밥이랑 먹는게 진리임
우여곡절 끝에 방콕도착
(사실 버스 예약할때 방콕어디에 도착하는지 몰랐음)
도착하니 동부터미널
다시 터미널 안 찾아도 되서 오예!!!
바로 파타야행 버스표 삼
근데 외국인들은 여기서 표 잘 안사나봄
영어 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음
(태국말 배워올걸 ㅠ)
버스에서의 도시락 만찬 이후 첫 먹거리
파파야라는 과일이 맛있다고 어디서 들어서 샀는데
아무맛이 없음
그냥 물 많은 과일
(과일 좋아하지도 않아서 다들 과일만 먹고 왔다는데 난 과일 잘 먹지도 않고 맛도 모르겠음)
하지만 배고파서 순식간에 다 먹음
우리네 터미널이랑 다르지 않음
다만 태국어만 나와서 온 신경을 써야함
영어능통자는 커녕 영어를 아시는 직원이 정말 소수
그리고 터미널이 어마어마함
정신안 차리면 터미널 안에서 미아될 수 있을 것같음
드디어 파파야행 버스 탑승ㅠ
파타야까진 약 두시간 반에서 세기간 걸림
그리고 여긴 자리번호가 좌석 뒤에 있음
나같은 외국인들이 어리버리하게 해서 그런지
현지인들이 좀 헤멘다 싶으면 알아서 자리 안내해줌
고마워요!!!!
이렇게 하루를 모두 소비한 파파야행....
호텔 도착하니깐 11시 넘었더라....
그래서 방 업글받음
근데 난 혼자인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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