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에 기별도 안가는 비싸기만한 저녁을 먹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숙소바로 옆에 있는 식당 발견
일단 영어메뉴판은 있으나 사람들이 영어를 못한다
손짓으로 주문
파인애플볶음밥인데 진짜 양이 어마어마한데
저게 1~2달러 사이였던걸로 기억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무슨 새벽 4시부터 일하는것 같다....
내가 6시에 밥 먹었는데 좀 늦은거란다...)
앙코르왓트가기 전 엄청 크고 좋아보인 편의점
한국온줋ㅎㅎㅎㅎㅎㅎㅎㅎ
왜이렇게 한국제품이 많앟ㅎㅎㅎㅎㅎ
왓트 주변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 많던데
한국인이 많이 오나봄
(근데 왜 난 한번도 못 만나봄?????)
여러분 소주, 막걸리를 이 먼 이국땅에서 마실 수 있어욯ㅎㅎㅎㅎㅎ
저 밑에 과일주 담는데 쓰는 소주도 파는것 봐욯ㅎㅎㅎㅎㅎ
진짜 한국 편의점인줋ㅎㅎㅎㅎ
자전거 빌려서 지도 보고
열심히 왓트 뒷길로 가는 중
가는 길에 캄보디아인들이 왓트로 몰려 가는데
이때까진 왜 가는 줄 몰랐음
그냥 평소생활인줄 앎
뒷길로 가다가 표 없다고 돌아가라고 해서
다시 큰길로 나와서 다시 감 ㅠ
웰컴앙코르왓트보고
다 온줄 알고 감격해서 자전거 내려서 사진 찍고
혼자 요란을 떨음
하지만 여긴 그저 매표소였지.........
(진짜 사람들이 계속 앙코르로 감...무슨 피난민들처럼 계속해서 다들)
매표소에서 3일권을 구입하고!!!
3일권사면 사진 찍고 표에 내얼굴 넣어줌ㅎㅎㅎㅎ
자전거타서 표정이 힘듦 ㅎㅎㅎㅎ
저게 얼마였지? 40몇달러 됐던걸로 기억ㅎㅎㅎㅎ
3일동안 들어갈때마다 저 매표소거처서 들어가야함
그러면 표에 구멍을 쏭쏭 뚫어줌
(단, 외국인만 매표소 거침 그냥 시민들은 통과)
근데 내가 뒷길로 갔다가
다시 돌아서 표 끊고 하니깐 점심시간
다시 중심부로 돌아왔음
앙코르왓트 주변에 아무것도 없음
다시 돌아와서 밥 먹고 가야함
아침에 먹은 곳에서 또 먹음
(여긴 내내 내단골집ㅎㅎㅎ 막날에 아주머니가 알아보고
서비스로 뭐 줬는데 기억 안남)
점심은 하도 많이 보이는 라면
여기 현지 라면인것 같은데
난 여기 까막눈이니깐 뭔지는 모름
그냥 영어메뉴판에 새우라면이라고 있었음
오징어도 있고 새우도 있고 국물도 시원했음
저거 맛나서 국물까지 다 먹음
다시 힘내서 표지판까지 달려감
여기까지 오는데도 너무 힘들었음
자전거로 한시간정도 걸린것 같아 ㅠㅠㅠㅠㅠㅠ
TIP
자전거는 중심부에서 가격 잘 알아보고 빌릴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빌리는데 저는 기억으로 아마 2달러였나?
근데 가격이 단합해서 그런지 어딜 가든 비슷비슷해요
그리고 자전거 빌리려면 여권 맡겨야해요
좀 찝찝하지만 어쩌겠어요
그거 맡기면 자전거 골라서 타고 가면 됌
근데 자전거 타는거 비추
진짜 너무 힘들고 너무 덥고 너무 고생함
친구라도 있었으면 덜 힘들었을텐데
혼자는 외로워서 더 힘든듯 ㅠ
매표소에서도 한 십분을 더 달려 겨우 왓트 로터리같은데 들어옴
사람들이 왜그렇게 많이 가나했더니
여기서 새해 축제를 하고 있었음
규모가 작은듯하면서도 엄청 큰 축제임
나중에 알았는데
여기서 한 축제 방송으로도 방송되고 있었음
캄보디아에서 엄청 유명한 연예인들 와서 공연도 해주고 그랬음
(근데 난 그 사람 몰라서 그냥 동네 축제인줋ㅎㅎㅎㅎㅎㅎㅎㅎ)
캄보디아 학생들도 견학오는 앙코르왓트입니다
(왓트가 여기나라말로 신전(절)이라는 듯)
동남아 교복은 뭔가 좀 자유스러운 느낌이야ㅎㅎㅎㅎㅎㅎ
모자까지 맞추고 애들이 막 노는데 귀여움ㅎㅎㅎㅎㅎ
저 항아리를 깨면 그해는 대박 터지는거라고
그래서 하고 싶어서 행사 관계자한테 가서
나도 하고 싶다니깐
외국인들이 이런거 안하나봫ㅎㅎㅎㅎ
겁나 놀래면서 외국인프리패쓰로 해줌
막 나 소개도해주곻ㅎㅎㅎㅎㅎ
어떤 아저씨는 나 캠코더로 찍어감ㅎㅎㅎㅎㅎㅎ
사람들은 나 엄청 응원해주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저 박 깰수있게 방향같은거 가르쳐 주는데
나는 말을 하나도 못 알아들음ㅎㅎㅎㅎ
그나마 사회자가 영어로 해줘서 했는데
못 깸 8ㅅ8
올해는 그래서 그런가보다.............
태국전통 장기
체스랑 엄청 비슷한데
말의 모양이 다름
다들 진지하게 하시더라
나중엔 저 뒤에 있는 큰 판에서 결승전? 그런거 하던데
무에타이 맞나???
이런 시험도 하고
앙코르왓트 입구인데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엄청 많음
이것도 예의가 엄청 중요한것 같음
인사하고 이런거 엄청 따지던데
(근데 탈의실이 없어서 그냥 저기서 옷을 막 갈아입음ㅎㅅㅎ)
수영하는 아이들 뒤로
앙코르왓트 들어가는 사람들 행렬이 보이시나요???
진짜 이날 사람 장난 아니게 많음ㅎㅎㅎㅎ
애들이 아무렇지 않게 수영하는데
솔직히 물이 좀 많이 더러워보임
근데 애들이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지 뭐
권투 연습하는 것 같은 놀이 시설도 있고
여기서 애들이 엄청 놀더라
진짜 전국에 있는 캄보디아인은 다 온듯한 느낌임
특별기획전 같은 전시장
여기도 외국인들은 거의 안 들어가고
캄보디안인들만 구경하던데
이건 앙코르왓트를 어찌 건설하고
어떻게 발견됐으며 어떻게 복원했는지 알려주는 전시회였음
여기서 나한테 설명해준 아이 영어 참 잘하던데
부러웠엏ㅎㅎㅎㅎ
일상회화가 아닌 무언가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실력 갖고 싶닿ㅎㅎㅎㅎ
덕분에 공부도 많이 해서 고마웠어!!!
앙코르왓트에 있는 조각상을 만드는 법을 알려줌
체험했는데
겁나 어려움
진짜 기술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님
이건 돌쌓은 원리
이게 웃긴게 내가 사진찍기 전까지
아무도 사진 안 찍음ㅎㅎㅎㅎㅎ
나도 못 찍는건줄 알았는데
그래도 여행인데!!! 하고 물어봤는데
다들 너무 적극적으로 포즈 취해줘서 놀람ㅎㅎㅎㅎㅎㅎㅎ
(이후 그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포즈를 강요받았다고 한다)
여기 무슨 잔치든 먹을 거리가 빠지면 안됌
그냥 카스테라 빵인데
장사아저씨가 너무 야무지게 실고 와서 찍음
석양보겠다고 열심히 페달 밟고 가서 간신히 봄
이거 찍자마자
관리자분이 나가라고ㅠㅠㅠㅠ
(앙코르왓트는 관람시간이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와서 보서 그런지 정말 멋짐
확 트였는데 또 나무도 있고 바람도 부는데
신전에 있어서 그런지
내 마음까지 붉게 물들어가고
고생해서 여기까지 와서 이걸 봐서 정말 다행이다
이걸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하는 곳이였음
그리고 깜깜해져서 너무 무서워서 미친듯이 돌아와서
밥 먹음
(캄보디아엔 가로등이 별로 없음 ㅠㅠㅠㅠ)
외국인이고 길도 모르고 깜깜하고 말도 안 통하니깐
밤에 돌아올땐 너무너무 무서웠음
게다가 난 동양인여자이니깐 ㅠㅠㅠ
딱봐도 관광객티 나고 ㅠㅠㅠㅠ
TIP
석양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꼭 가이드를 이용하세요
패기있게 자전거로 하겠다 하지 마세요
너무 무섭고 너무 힘들고
가이드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정말 앙코르왓트는 큼니다.
꼭 건강을 위해서라도
안전을 위해서라도 돈 더 주고 가이드랑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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