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으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어떻게 이 돈을 잘쓸것 인가이다.
하지만 이날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경제에대해 공부한 적이 없다.
그래서 선물 옵션 이런 말이 나오면 지레겁을 먹고 교양으로 들었던 경제학도 그냥 외워서 성적을 받았다
(절대 그 원리를 이해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내가 경제공부에 가장 큰 두려움을 가지게 된것은 경제용어이다.
용어가 일단 너무 어렵다 용어설명에 나오는 용어도 어렵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실 돈에 관심이 굉장히 많으면서도 선뜻 공부하기는 어려웠다.
앞에서도 말했다싶이 용어가 어려우니 책을 읽는 속도는 나지않고 이해가 안가니 알아가는 재미도 없다.
그러다보니 그냥 살아지느대로 살지 뭐 이런 마음이 자라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가계부 쓰지말라니!!!!
나 같이 귀찮아 하는 사람들에게 일단 제목으로 위로가되잖아!!!!
그래서 읽어봤다. (책 선정에 별 이유가 없다ㅎㅅㅎ)
일단 이 책은 신혼부부가 등장한다 거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상황이 신혼부부라서 난 아직 부부가 아닌데?? 혹은 난 결혼 안할건데??? 필요없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냥 사회초년생이면 다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일단 어려운 경제용어가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책이 술술 잘 읽히고 이해도 쉽다.
또한 신혼부부로 나오는 사람들의 문제점과 사회초년생의 문제점이 크게 다르지 않다.
쉽게 내상황에 대입해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마지막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책들은 주식에 투자하라 아니면 뭘 해라 이런식으로 결론을 내주는데 이책은 그런게 없다 그냥 주식 투자하는 법도 있고 다른 것도 있어 그냥 니가 원하는 걸로해 이런 식이다. (물론 책임은 내몫이다)
책이 쉽다보니 실천도 금방 할 수 있고 왠지모를 자신감도 생긴다.
또한 결혼과 경제권(?)은 참 결론내기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그래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돈에 대해서는 욕망에 대해서는 끊이 없이 이야기 하지만 아직도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는 꺼내지 못하는 세상에 이 책은 변화에 가벼운 한걸음처럼 느껴졌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결코 부끄러운 이야기가 아니고 돈에 대해 욕심 또한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다만 바른 방법으로 욕망을 채운는 법을 알려주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소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10년 후 돈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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