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작은 공항이지만 이렇게 환영의 공연을 자주 해주신다.
아마도 비행기들이 도착할때마다 하시는 것 같다.
타히티는 프랑스령이기때문에 불어가 공통어다.
물론 타히티어도 있긴하지만 많이 안 쓰는 것 같다.
그리고 외국인도 확실히 프랑스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느껴졌다.
도착하면 가장 먼저 꽃목걸이를 걸어주신다.
역시 타히티의 대표 꽃 티아레이다.
포인트로 열대꽃 하나를 넣어주셨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향이 진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이동할 때마다 기분 좋은 향이 계속 해서 올라온다.
국내선 경비행기같은 비행기
국내선은 꼬리가 빨간색이고 태평양 특유의 문늬가 있다.
선착순 탑승이라고 먼저 탑승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해야한다.
전편에서 우리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또다른 한국인 부부
그 부부가 일등 우리가 삼등이었나?
역시 의지의 한국인 빠른 한국인 ㅎㅅㅎ
그래서 좋은 자리를 찾아서 앉고 출발
(사실 어디에 앉아야하는지 잘 몰랐는데 그분들이 하는 이야기 엿듣고 앉음 고맙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본 보라보라섬의 리조트와 본섬
아마도 세인트레인지로 추측되는 리조트인데
솔직히 리조트 모습보다는 물색에 감탄 또 감탄만 한다.
정말 보라보라섬 블로그들 볼때 다들 색이 정말 이쁘다고 하는데
진심이고 진짜다.
정말 카메라가 그 색을 못 담는다.
색을 구연하는 화소가 부족하다.
진짜 눈에 있는 세포수만큼 화소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절대 색을 담을 수 없다
미리 이야기하는데 여기 나온 사진은 절대 실제보다 못 합니다.
실제를 보셔야합니다. 실물이 대박이고 쩔어줍니다.
보라보라섬의 공항은 아주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너무 아름답습니다.
(공항에서 편의시설을 기대하지 마세요. 샌드위치나 간단한 스낵 그리고 기념품샵이 전부입니다.)
흔한 보라보라섬의 공항.JPG
진짜 그냥 아무 곳이나 찍어도 화보다 화보.
정말 내가 이색적인 풍경이 있는 곳으로 왔구나를 실감한 순간
그리고 바다색이 그 동남아의 휴양지에서 보던 바다색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한차원 더 높은 투명하고 맑은 바다색이에요!!!
(나중엔 느낀 거지만 공항의 바닷물이 젤 드러웠지만 처음 내렸을때는 진짜 깨끗함에 충격!)
배의 모터가 다 보이고 정말 배가 그냥 떠있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인터넷에서만 보던 그 사진을 실제로 보는 느낌
저 위의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바다 바닥이 보입니다. 진짜 젤 더럽다고 생각하는 바다가 이정도입니다 여러분!!!!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로비로 들어오면 수많은 호텔들의 접수대가 있어서 각 호텔 직원들이 꽃목걸이를 또 걸어준다.
그리고 각 호텔의 배로 이동해서 호텔로 다들 호텔로 가는데.....
우리는 시간이 안 맞았는지 직원이 한시간 반정도 기다려서 전용배로 호텔로 갈지 아니면 보라보라섬셔틀버스 이용해서 호텔에 갈지 물어봤는데
물론 이것으로 인해 발생되는 비용은 전부 호텔 부담이다.
남는건 시간밖에 없던 우리는 그냥 공항에서 한시간 반정도 기다리기로 결정
직원이 기다리면서 간식 좀 먹으라고 해서 히나노 맥주와 샌드위치 그리고 젤 중요한 물!!
샌드위치가 좋은 장소에서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맛 있었다.
장시간 비행과 약에 취해있던 몸이 이 샌드위치 맛 보고 살아났다 ㅎㅎㅎ
그리고 물은 프랑스물인것 같은데... 역시 유럽물은 비리다.
그래도 적응되면 좀 괜찮다. 그나마 저 브랜드 물이 젤 안 비리고 괜찮다.
한시간 반를 기다리고 약 30분을 더 배를 타고 갔던 우리의 호텔
소피텔 보라보라 프라이빗 아일랜드
선착장에서는 우리를 위해 환영노래를 불러주신다.
저기 테이블위에 있는건 웰컴드링크
이제 진짜 보라보라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기념사진은 찍어줘야 제맛이다.
피곤에 쩔어있지만 풍경만큼은 진짜 대박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러분 이건 사진이 못 나온겁니다.
현실을 더 쩔어줍니다.
진짜 눈이 시릴정도로 푸르고 맑고 밝고 선명합니다.
정말 여기는 14시간 이상 투자해서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힘드니깐 3편으로 호텔 소개하겠습니다. 진짜 다시 비행기타고 가는 것처럼 글쓰는게 왜 이렇게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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