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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의 방

[예능력] 인생은 예능이다.

by 쟁(Jeng) 2013. 10. 4.

흔히 자소서를 쓰다보면 이건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리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스토리형 인간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무슨 경험을 하면서 살길래 그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까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든다.

물론 자소서를 쓸때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떠돌아다니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 혹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웃긴 사연들을 접하다보면 나는 왜 이토록 평범하기 그지없는 삶을 사는 것 일까 나도 시트콤같은 인생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다. 아니면 일상이 참 즐거웠으면 좋겠고 하루가 멀다하고 이벤트가 일어 났으면 참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저 그 사연 속의 사건 속의 주인고이 부러워지고 가끔은 이런 일상을 만들고 있는 나를 자책(?)할 때도 있다.

재미있어지고 싶은 사람 인생을 조금만이라도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예능력'이라는 책을 권하고 싶다.

 예능력이라고 해서 예능인을 꿈꾸는 사람만 읽는 책이 아니다. 이책은 무한도전을 즐기고 런닝맨을 보면 웃고 개콘으로 일요일을 마무리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글이다.

예능프로를 보고 인생을 느끼고 나아가야할 방법이나 길을 제시한다. 아니 정정한다. 제시하기보다는 스스로 제시를 찾게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느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의 방송국 같다. 예능을 방영할 때도 있고 시사를 방송하고 있으면 다큐를 찍을때도 있다. 물론 더 많은 장르가 복합적으로 일어 나서 우리의 인생사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그 바탕에는 웃음이라는 예능의 코드가 깔려있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간다. 행복하면 가장 쉽게 들어나는 표정이 웃음이다. 웃음을 만드는 가장 흔한 예능공장에서 내 삶의 웃음제조법을 즐겁게 배우는 '예능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