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합하는 아이돌들의 음악을 듣다보면 신기한 발견을 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많이 들린다.
예전에는 샘플링하면 서국의 유명한 곡이나 샘플링 자체로 널리 알려진 곡을 많이 써는데 요즘엔 샘플링이나 작곡할때 우리의 가락을 많이 찾아서 넣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같다.
오늘 소개할 두 곡도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멜로디로 자신들의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아주 유명하고 이젠 그사세라고 불리우는 GD의 쿠데타 앨범에 있는 늴리리야.
우리 전통 음악인 늴리리야에 자신의 색을 아주 잘 입혔다.
이 곡에 대한 팬들의 해석도 꽤나 재미있다.
(이건 정말 찾아서 한번 읽어봐도 괜찮다. 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다.)
열마디 설명보다 그냥 한번 듣고 보는게 낫다.
다음으로 소개할 곡은 블락비의 Very Good.
이 곡은 전통음악보다는 우리가 어렸을때 자주 불르던 친숙한 멜로디를 써서 굉장히 신나는 곡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내가 어릴때 즐겨부르던 가락이라서 그런지 추억도 떠오르고 그러다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자꾸 이 노래를 찾아서 듣게 된다.
블락비 노래도 설명보다는 한번 듣고 느끼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이외에도 많은 음악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우리의 가락을 넣은 곡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서양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힙합에서 그것도 아이돌 음악에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확실히 지금 음악트렌드를 움직이는 것은 팬덤이 있는 즉 돈이 될수 있는 아이돌 음악이 대세인것 같다. 하지만 천편일륜적인 모습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든 어째든 점점 다양한 시도를 한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꽤 즐거운 일인 것 같다.
'느끼고 > 생각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D] 과연 성공한 강연? 실패한 강연? (0) | 2013.10.16 |
---|---|
[글꼴전쟁] 한글에 새로운 접근 (0) | 2013.10.15 |
나의 표현도구 한글 (0) | 2013.10.09 |
[예능력] 인생은 예능이다. (0) | 2013.10.04 |
힙합에도 우리맛깔이 생겼다. (0) | 2013.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