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17 TAHITI&BORA5 [신행DAY6]일요일같은 기분의 마지막 시간 보라보라에서의 마지막 아침이다. 이제 이 푸르름은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다. 저 산을 가장 깨끗하게 보고 갈 수 있어서 좋다. 구름이 많아서 산의 정상을 잘 볼 수 없었는데 그래도 보라보라에 머무는 일정에서 하루정도는 볼 수 있는 것 같다.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조식이다. 뭘 먹어도 입맛에 안 맞을 것을 알기에 오늘은 그냥 그나마 무난한 오믈렛 먹었다. 진짜 오믈렛이 가장 괜찮다. 조식 먹고 마지막으로 보라보라를 눈에 담기위해 산책 한번 해주고 짐싸고 아쉬운 체크아웃 지금 사진으로 봐도 내가 기억하고 있는 보라보라가 더 좋다. 진심으로 사진은 보라보라의 그 색을 못 담아낸다. 우리 눈과 같은 화소의 카메라가 있다면 담아낼 수 있겠지...... 신랑이랑 10년후에 꼭 다시 오자며 약속과 다짐을 하고 다시 .. 2017. 12. 4. [신행DAY5]오늘이 마지막날인 것 처럼!!! 오늘도 여김없이 6시쯤 눈을 뜨고 어제처럼 조식에 실패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미리 실망감을 가지고 아침 먹으로 갔다. 여전히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은 음식들로만 한접시 가득 채웠다. 이날은 팬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미리 실망하길 좋았다. 실패하기 어렵다는 팬케이크인데...... 실패다.... 제발 보라보라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변함없이 시원함을 잔득 품은 색이 발코니에서 바로 반겨준다. 하지만 사진과 다르게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세다. 갈매기같은 새들도 날아가다가(제자리 날갯짓에 불과했지만) 힘이 들어 우리방에서 잠시 쉬어가는 중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도 나의 물놀이를 막을 순 없다. 호텔로비 앞에 있는 백사장 바람이 너무 불어 파도의 힘이 어마어마해서 좀 깊은 곳에 위치한.. 2017. 11. 27. [신행DAY4]이제 보라보라를 즐겨볼까나? 드디어 새로운 곳에 맞는 아침이다. 시차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너무 잘 잤다. 시차적응따윈 없이 바로 시차에 적응해버렸다. 그리고 빌러먹을 노동자의 습관은 여전히 유효했다. 아침 6시쯤 눈이 떠지고 7시 조식를 누구보다 빠르게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식당엔 사람이 많았다. 좋은 자리들은 이미 만석! ㅠㅅㅠ 그래도 창가자리가 하나 남아 있어서 뺏기기전에 착석!! 여러분 이게 앞으로 제가 매일 만날 흔한 아침식사 풍경입니다!!!! 태평양 거의 가운데라서 그런지 구름이 진짜 많고 빨리 지나간다. 날씨의 변화가 정말 시시각각이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나~~ 프랑스령이라서 요리가 좋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었다. 메뉴도 내가 좋아하는 연어부터 시작해서 올리브까지!!!!! 신난다~~~~ 하지만.. 2017. 11. 20. [신행DAY3]태평양 하늘에서 하루를 다 보낸것 같아 - 3 3편이 진행되는 동안 아직도 하루가 다 안 지났갔다는 놀라운 사실!!! 이젠 소피텔 호텔에대해서 소개해드겠습니다. 사실 처음 신행을 기획할 때는 세인트레인지 호텔로 가고 싶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짝꿍이 물을 무서워해서... 세인트레인지 호텔은 주변 수중환경이 중간급 깊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포기.... 근데 나는 물놀이를 참 좋아하라는 아이라서 또 중간급 깊이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상극인 우리 둘을 모두 만족 시켜줄 수 있는곳이 소피텔 프라이빗아일랜드이다! 보라보라 본 섬에서 조금 떨어져 나온 섬으로 앝은 물도 있고 깊은 물도 있다.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환경이다. 코코넛워터가 반겨주는 웰컴드링크 웰컴드링크를 소파에 앉아서 먹고 있으면 접수직원이 와서 이것저것 설명해준다. 우리의 방.. 2017. 11.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