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아이돌을 보면서 사람들은 흔히 그런 이야기를 한다.
'얼굴 그렇게 쓸거면 나 줘라', '인생 편하게 살아서 좋겠다.' 등등
확실 우리나라의 아이돌 시장이 커지면서 그들이 갖는 수입이나 팬들의 사랑은 보는 이들을 부럽게 할 정도는 된다.
그래서 인지 많은 아이들이 아이돌을 꿈을 꾸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지금 내 인생이 불쌍하고 그저 화려한 삶을 사는 것 같은 아이돌이 부럽기만 한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두근두근 체인지
청소년책이라서 그런지 제목은 생각보다 촌스러운 느낌이 있다.
그래도 내용은 전혀 촌스럽지 않다.
일단 대략적인 줄거리인 간단하다 유명인과 닮은 내가 그 애라 하루만 삶을 바꿔보기로 하는거다.
뭐 여기까진 정말 드라마같은 내용이고 뭔가 유치한 내용일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전혀 유치한 내용이 아니다.
겉으로는 한 없이 멀고 너무나도 빛나서 특별해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나와 같다는 걸 깨닫게 한다.
유명인을 엄마 아빠로 두고 있는건 무슨 기분일까?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서 가끔 드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슈돌을 보면 그래 저 사람들도 그저 한 부모일 뿐이다.
우리 엄마와 아빠 같은 부모
그리고 아이돌을 볼 때도 예전에 마냥 해외공연다니고 좋은 옷 사 입는거 보고
팬들이 기념일 챙겨주고 조공해주는 거 보면서 부럽기만 했는데
이젠 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되었다.
그들이 그 사랑을 받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지금도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는 시간은 몇시간이나 될까?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운 아이돌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각자 인생이 있고 그 위치에서 나름은 고민을 하면 다들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다.
뭐 가끔씩은 나도 아이돌만큼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보상이 별로 이다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그건 사회적으로 다시 볼 문제라고 생각하니깐 일단 넘어가자
유명인이라고 해서 마냥 좋지만도 않고 유명하지 않다고 해서 좋지만도 않다.
그저 지금 세계를 이루고 있는 한 사람일 뿐이다.
누가 더 나은 사람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내 스스로 나의 삶을 만족스럽게 바꾸는 것밖엔 길이 없는 것 같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끔 많이 잊어버릴때가 있다.
이 책을 계기도 다시 한번 환기 시키면서 다시 힘을 낼 때가 왔다.
책을 읽고 할 일
- 지금 나의 삶에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해야할 일을 찾기
- 아이돌만큼의 스케줄은 아니라도 다시 한번 힘내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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