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베트남 하노이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경남21이라고 불리우는 랜드마크72 호텔이다.
왜 어째서 경남21인지는 잘 모르지만 경남기업이 지어서 그렇게 불린다고 주워들었다.
2년의 세월이 흘려서 글을 쓰는 것이라서 지금과는 매우 다른 정보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점을 잊지말고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ㅎㅅㅎ
호텔의 로비는 1층 아니다.
그러다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로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1층에 계신 경비원분들에 물어보면 단번에 잘 알려주신다.
게다가 나는 정문도 아니고 쪽문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더 어려웠는지 모르겠다.
로비층에 올라와서 무사히 체크인을 하면 높은 층의 방을 하나 내어준다.
내가 볼때 로비층 아래는 분양한 것 같고 로비층 위로 호텔을 운영하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방 상태는 매우 매우 깨끗하고 만족스럽다.
방도 꽤 크고 관리도 잘되어 있다.
책상에 콘센트도 마련되어 있고 야경보기 편하게 창문도 크게 나있다.
(사실 2년전 기억이라서 가물가물하지만 느낌은 재방문의사 있을 정도로 남아있다.)
욕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던 화장실
정말 한국식 화장실이다.
화장실 옆으로 빌트인되어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
아무래도 당시엔 베트남에 장기출장 오는 분들이 많아서
장기투숙객을 위한 이런 형태의 방이 인기있었을 것 같다.
특히나 그 당시엔 한국사람이 베트남 장기출장가면 대부분 경남에서 사는 걸로 알았을 정도였다.
우리나라의 원룸형태처럼 조금만한 주방도 완비
물론 주방도구는 본인이 준비해야한다.
하지만 저녁에 컵라면 하나정도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편리함이다.
물론 나는 여행갈때 음식은 안 챙기는 편이라서 라면은 못 먹었다.
체크인 하고 들어와서 처음본 풍경
당시 랜드마크72가 가장 높은 건물이여서 주변에 걸리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쫘~하고 펼쳐지는 베트남 수도의 모습
도시이지만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2년이 지난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 베트남이니깐!
같은 곳에서 바라본 밤의 모습
우리나라처럼 화려한 야경의 모습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빛들이 빛나고 있고 대로를 따라 가로등의 모습이 인상 깊은 야경이었다.
개발 단계의 도시이다보니 도로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그것은 발전이 완료된 도시들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야경을 선사해준다.
확실히 정비하고 계획한 도로가 가장 환하다.
하지만 호텔 방 안에서 즐기는 야경이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너무 멋있어서 이날 베트남 과자먹고 놀려고 했던 계획은 잊어버리고
야경만 한시간정도 보다가 잠든 기억이 난다.
총평
랜드마크21 재방문의사 있음
하지만 구시가지와 떨어져있기때문에 진정한 베트남의 모습은 별로 없음
그래도 편하고 익숙한것이 좋다면 랜드마크21같은 숙도도 없음
호텔에 수영장도 있는데 꽤 크고 시설 괜찮아 보였음
쫄보초보여행자에겐 안성맞춤같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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