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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62

[유후인온천여행]어쩌다보니 효도관광 1일째 이번의 후쿠오카 여행도 급결정!! 후쿠오카는 일주일 안에 계획 세우고 가야 제맛인 곳!! 항상 비싼 항공권을 구입할 수 밖에 없으니 싼 표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그냥 내가 산 표가 젤 싸다고 믿는다!! 급결정된 여행인 만큼 급하게 시간을 내어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나 줄 사람들을 수색하다보니 시어미니랑 엄마가 떠올랐다. 그래서 최종 결성된 후쿠오카 여행 일행!! 아무래도 어르신?들과 같이 가다보니 내 전형적인 여행스타일대로는 여행을 할 수 없을 거라고 판단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본 온천여행을 다시 기획 후쿠오카에서 약 두시간 떨어진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에서 료칸에서 묵으면 보내기로 최종 결정 하지만 비행기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인 아침 6시30분 전날 인천공항에서 미리 만나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 2018. 8. 6.
[환갑여행]그래도 시간은 가서 떠나는구나 DAY1.5 반년도 넘게 지나서 쓰는 우리아빠의 환갑여행!!! 예전부터 아빠에게 환갑때 내가 오백 들여서 아빠 유럽배낭여행 시켜주겠다고 말했는데.... 엄마의 격렬한 반대와 아빠의 미온적 태도, 나의 지친 심신은 그냥 따뜻한 곳 여행이 되었다. 사실 아빠 친구와 환갑계?로 이미 사이판을 한번 다녀오고 난 후라서 자식들의 환갑여행엔 별감흥이 없었다는건 함정이다. 그래도 장성한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그냥 넘어가는 것은 말이 안되서 급하게 서둘러 여행 준비를 했다. 정말 내 여행사 최초의 무계획 여행이다. 예전에 후쿠오카 갈때도 급하게 표구하고 갔지만 가서 뭘 할지 뭘 먹을지 뭘 사올지는 정하고 떠났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거창한 제목을 달고 가는 여행치곤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회사 일이 워낙 바뻐서 동생에게 비행.. 2018. 7. 23.
[신행DAY6]일요일같은 기분의 마지막 시간 보라보라에서의 마지막 아침이다. 이제 이 푸르름은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다. 저 산을 가장 깨끗하게 보고 갈 수 있어서 좋다. 구름이 많아서 산의 정상을 잘 볼 수 없었는데 그래도 보라보라에 머무는 일정에서 하루정도는 볼 수 있는 것 같다.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조식이다. 뭘 먹어도 입맛에 안 맞을 것을 알기에 오늘은 그냥 그나마 무난한 오믈렛 먹었다. 진짜 오믈렛이 가장 괜찮다. 조식 먹고 마지막으로 보라보라를 눈에 담기위해 산책 한번 해주고 짐싸고 아쉬운 체크아웃 지금 사진으로 봐도 내가 기억하고 있는 보라보라가 더 좋다. 진심으로 사진은 보라보라의 그 색을 못 담아낸다. 우리 눈과 같은 화소의 카메라가 있다면 담아낼 수 있겠지...... 신랑이랑 10년후에 꼭 다시 오자며 약속과 다짐을 하고 다시 .. 2017. 12. 4.
[신행DAY5]오늘이 마지막날인 것 처럼!!! 오늘도 여김없이 6시쯤 눈을 뜨고 어제처럼 조식에 실패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미리 실망감을 가지고 아침 먹으로 갔다. 여전히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은 음식들로만 한접시 가득 채웠다. 이날은 팬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미리 실망하길 좋았다. 실패하기 어렵다는 팬케이크인데...... 실패다.... 제발 보라보라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변함없이 시원함을 잔득 품은 색이 발코니에서 바로 반겨준다. 하지만 사진과 다르게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세다. 갈매기같은 새들도 날아가다가(제자리 날갯짓에 불과했지만) 힘이 들어 우리방에서 잠시 쉬어가는 중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도 나의 물놀이를 막을 순 없다. 호텔로비 앞에 있는 백사장 바람이 너무 불어 파도의 힘이 어마어마해서 좀 깊은 곳에 위치한.. 2017.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