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62 [환갑여행]그래도 시간은 가서 노는구나 DAY4 멋진 불꽃놀이 감상 후 지옥같은 아비규환에서 빠져나와 호텔에서 꿀잠을 자고 일나보니 호텔에 도착할 때부터 홍보하던 일본식 새해맞이 기념 행사가 있었다. 정말 괌과 하와이는 제2의 일본같은 느낌으로 일본인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일단 매장에 들어가면 일어로 응대부터 한다. 그다음 한국말로 응대한다.) 그에 비해 정말 중국인의 수가 별로 없다. 줄서 있는 사람들의 80%이상이 일본인이다. 여기저기 일본말이 들려온다. 심지어 행사 진행을 일본어로 한다. 여기가 미국령인가 일본령인가..... 행사 시작 전 새해 맞이 축하주 건배!! 물론 두잔 다 남편이 마셨다. (술은 청주라고 한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건배를 시원하게 하고 시작된 떡방아쇼!!! 쇼라고 하기엔 초라하지만 열심히 떡매질을 하신다. 떡매질만 보.. 2018. 9. 10. [환갑여행]그래도 시간은 가서 찍는구나 DAY3 오늘의 최대 이벤트는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촬영 여행 오기전 모두가 반대한 촬영 하지만 내가 하고 싶어서 진행 중간중간에 엄마 드레스 사드리고 여행 전날 웨딩네일아트도 해드리니 귀찮아하던 엄마도 은근 설레여하시면서 즐거워하신다. 일단 오후 촬영이지만 아침부터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부지런히 움직여한다. 오늘의 아침은 호텔 앞에 있는 식당 잘 몰라서 그냥 느낌가는대로 시켰다. 전체적으론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양이 많다. 물론 우리집이 평균보다는 양이 작지만 그래도 많다. 밥 먹고 엄마랑 아빠 준비하고 쉬는 동안 선글라스 쇼핑 호텔 바로 앞에 티갤러리가 있어서 언제나 편안하게 쇼핑한다. 호텔 오는 길에 망부석처럼 저 앞을 떠나지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으니 우리 남편이 사줌 초콜릿을 즐겨 먹지.. 2018. 8. 27. [유후인온천여행]어쩌다보니 효도관광 2일째 일어나자마자 마지막날이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부지런히 또 후쿠오카로 가서 비행기에 몸을 실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직업병인지 아침 일찍은 아니지 여행의 피로도 풀지 못한 느낌으로 일어났다. 유후인의 유명하고 큰 호수 킨린호수는 꼭 방문하고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구글지도를 보고있는데 오잉??????!!!!!! 난 호수가 우리 료칸에서 엄청 떨어져 있는 줄 알았다. 근데 바로 옆이 호수네???? 뭐지??? 뭔가 엄청난 행운인것 같은 느낌??? 그래서 우리 료칸 주변에 사람들이 엄청 다녔던거구나를 뒤늦게 깨달으면서 호수를 향해 출발!! 아침 식사 전 시어머니는 마지막으로 객실 욕실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 하셨고 엄마는 다시 한번 호수에 있던 엄청 큰나무.. 2018. 8. 20. [유후인온천여행]어쩌다보니 효도관광 카메노이 벳소 료칸편 이번 여행을 하면서 어머니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어 료칸 역시 돈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하고 왔다. 유후인 3대 료칸이라고 알려진 카메노이 벳소 3대 료칸 중 그나마 저렴해서 선택 물론 굉장히 고택을 이용해서 료칸을 운영하기 때문에 객실만 일본스러운것이 아니라 료칸 전체가 일본스럽다. 저녁에 찍은 로비 고택의 거실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로비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명이 많이 어둡다. 일단 입장? 하면 웰컴티와 떡을 내어준다. 저 떡이 진짜 대박이다. 처음에 생기기는 엄청 찐뜩하게 생기고 맛 없는 팥이 들어가 있을 듯한 모습이라서 안 먹으려고 했다. 근데 지배인 아저씨가 왜 안 먹냐고 마음에 안 드냐고 초롱초롱 눈빛으로 물어보셔서 억지로 한입 베어 물었다. 아저씨 저에게 강요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8. 8. 13.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