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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DAY3]태평양 하늘에서 하루를 다 보낸것 같아 - 2 파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작은 공항이지만 이렇게 환영의 공연을 자주 해주신다. 아마도 비행기들이 도착할때마다 하시는 것 같다. 타히티는 프랑스령이기때문에 불어가 공통어다. 물론 타히티어도 있긴하지만 많이 안 쓰는 것 같다. 그리고 외국인도 확실히 프랑스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느껴졌다. 도착하면 가장 먼저 꽃목걸이를 걸어주신다. 역시 타히티의 대표 꽃 티아레이다. 포인트로 열대꽃 하나를 넣어주셨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향이 진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이동할 때마다 기분 좋은 향이 계속 해서 올라온다. 국내선 경비행기같은 비행기 국내선은 꼬리가 빨간색이고 태평양 특유의 문늬가 있다. 선착순 탑승이라고 먼저 탑승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해야한다. 전편에서 우리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또다른 한국인 부부 그 부부가 일.. 2017. 10. 30.
[신행DAY3]태평양 하늘에서 하루를 다 보낸것 같아 - 1 이제는 우리가 도쿄를 떠나야할 시간 나의 반쪽은 다시 한번 도쿄를 또 오자고 일본과 사랑에 빠진 채로 말을 하며 아침부터 분주하게 짐을 챙겼다. 나도 물론 언제든지 시간과 돈이 허락하면 디즈니씨를 꼭 가고 말리라!!! 진짜 나에게 디즈니랜드는 꿈과 희망만! 가득한 곳이었다. 하지만 디즈니씨는 날 배신하지 않을 거야!!! 오늘의 여정은 간단하다. 비행기만 타고 있으면 된다. 짧게 12시간정도? (이것도 나리타-타히티노선만이다.) 비행기만 탔다하면 아무리 좋은 멀미약을 먹어도 비행시간 2시간 이상이면 멀미에 심하면 탈수까지 하는 나는 죽음의 여정이다. 하지만 사람은 간절하면 살아남는 법이다. 수면유도제를 먹고 12시간을 이겨보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도 든든하게 아침을 먹어야한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아침밥.. 2017. 10. 23.
[신행DAY2]마리오카트는 사랑입니다 S2 개운하게 나만 잘 잔듯이 일어나서 도쿄에서의 이틀째 아침을 맞이한다. 남편과 나의 여행 스타일은 무척이나 다르다. 나는 여행하면 경험 경험!!! 하지만 생각보다 맛집은 잘 안간다. 현지식을 좋아하지만 입이 짧아 많이 먹지도 않고 밥때를 놓치면 놓치는대로 안 먹고 지나가기도 한다. 내가 무언가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것이 먹는 것엔 잘 행당이 안되는 사람이다. 또한 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힘차게 돌아다니지만 생각보다 10시면 졸려서 자야하는 사람인데 남편은 여행은 역시 휴식 아침보단 밤이 좋고 더 활발해지는 사람 다행스럽게도 먹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먹어줘야하는 사람이다. 그런 둘이 아직까진 안 싸우고 잘 지내고 있다. 이제 겨우 이틀날이지만 아직 .. 2017. 10. 16.
[테라스스튜디오]역시 나는 프로관종이 확실하다. 다들 결혼리허설 사진 찍을때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왜그리 재미있지? (물론 안 힘든건 아닙니다.) 프로관종러답게 사진 찍히는거 너무 즐겁다. 예랑이한테는 웃어라 제발 표정은 뽀샵 불가니 이쁘게 밝게 웃어라하는데 나는 너무 웃어서 자제해야했다. 그리고 포즈는 딱 해야하는 포즈가 있어서 고민은 없었지만 마지막에 자유롭게 찍을땐 좀 비글미를 보여줬다. 테라스스튜디오를 선택한건 그 고민없이 샘플 사진에서 옛날 부모님이나 찍었을 듯한 느낌의 그 유명한 그 사진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색감도 밝은 느낌으로 가서 좋았다. 샘플로 봤던 다른 업체의 사진은 고급스런 느낌을 주기위해 색보정이 좀 어둡다는 느낌이 많아서 사실 딱히 마음에 든 곳이 없었는데 여기는 색감도 밝고 무엇보다 초록초록한 느낌의 사.. 2017.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