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5 [밀레니얼칠드런] 분명 픽션인데 왜 현실 같을까? 벚꽃도 이제 다 지고 어느새 보이는 산마다 풍경마다 이제는 연두빛이 기본색이 되어 있는 날이 당연하듯히 흐러간다. 그동안 여러 일들로 마음이 많이 우울해졌었다.밝은 느낌의 책이나 재미있는 예능을 보면서 풀어야지 하는 마음은 사실 시험을 앞두고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그러다가 이제 시험도 다 봤겠다. 내 세상이다 라는 느낌보다는 그래도 큰 짐 하나 놓고 잠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도서관으로 발길을 했다. 도서관 신작서고에 있던 빅브라더같은 느낌의 표지에 끌려 골랐다.뒷면에 '우리는 아직 태어나지조차 못했어. 태어나고 싶다면, 서계를 파괴해야 해' 라는 문구를 읽고는 메트릭스를 떠올렸다.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미래공상과학 소설인가?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 읽었다. 이 책의 배경은 미래.. 2015. 4. 27. [연애만 8년째, 결혼할수 있을까]그러니깐요 나도 결혼하고 싶은데 ㅠ 3월이 되자마자 날아드는 결혼소식은 곧 5월이 되면 절정을 맞을 것 같다.이제 나이가 나이인걸까 가까운 친구들이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자주 접하게된다.그리고 그 만큼 나도 결혼에대해 생각 할 기회가 많아졌다.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결혼에대해 이야기하다보면 결혼 한 친구들이 그저 대단하게 보인다.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단 둘이 같이 살 집을 구하고 살림을 장만하고 또한 결혼식이라는 행사까지 치룬 그 돈......그 돈을 마련하고 해결했다는 것이 그저 한낮 취준생은 어마어마하게 보인다.간단히 내 입장에 생각하면 지금 당장 취업을 한다고 해도 솔직히 월급 200주는 회사 별로 없다.그럼 170-80 받는다고 가정하면 한달에 얼마를 모을 수 있을까?일단 고정지출로 통신비, 학자금 이 두가.. 2015. 4. 24. [잘하지도 못하면서]의지박약,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에게 보내는 글 이제 완연한 봄이다. 매년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은 몸매 가꾸기 혹은 운동하기 라는 다짐을 한다.매년 '올여름엔 비키니를 입을 수 있는 몸애를 만들겠어!!!' 라는 다짐을 하지만 제대로 운동하는 날이 15일도 안 될거다. 한달이상 꾸준히 운동한 기억이 별로 없다.예전에 헬스 다닐 땐 돈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나가서 운동을 하긴했다.엄청난 함정도 함께였다. 정확한 동작으로 운동했던건 몇번 안되고 운동하고 나면 왜그리도 식욕은 왕성해 지는지 매일 운동했지만 주3일이상은 치킨을 먹었던것 같다.이렇듯 여러번의 실패와 내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지금은 욕심 내지않고 주중엔 1시간이상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물론 이것도 꾸준히 하기란 어렵다. 이런 내 심정을 대변해주는 책이 있다. '잘하지도 못하면서'처음 이 책을 .. 2015. 4. 20. [열혈돼지전설]나도 다탕마을에 관광가면 안돼나요??? 중국문학은 일본문학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 있다. 아무래도 대륙의 기세인지는 몰라도 섬세한 감정표현보다는 사건 하나를 던져주고 자유롭게 감정을 생각하게 하는 식이 많은 것 같다. (일본은 무슨 감정인지 세세하게 설명하는 식이라면 중국은 그런거 알아서 생각하라고 하고 넘어가는 느낌?)그래서 더 자유롭게 감정을 느끼고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 다탕이라는 돼지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린 책이다. 돼지와 인간이 소통도 할 수 있고 서로의 마을을 넘나들 수도 있는 설정이다.그래서 인간과 돼지 사이가 좋게 그려지는 것은 아니다.물론 돼지에게 호의적인 인간도 있고 인간에게 호의적인 돼지도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리고 여전히 세계의 지배자는 인간이다. 다탕마을에 한 돼지가족이 겪는 일들을 써놓.. 2015. 4. 1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