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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의 방72

[일본열광]우리는 왜 일본을 주목할까? 우리는 언제나 옆나라에 예민하다. 그것이 역사적이든 문화적이든 문학적이든 말이다. 대부분의 이슈에선 옆나라의 반응을 살피기도하고 서로 응원하기도 싸우기도 한다. 어쩌면 동아시아는 서로 죽을 때까지 아니 동아시아가 한나라가 되기 전까지는 서로에게 예민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특히 일본에 예민하다. 아무래도 아픈 역사을 가지고 있기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설명이 부족하다, 아픈 역사가 있으면 대부분은 일본에 대한 모든 것이 철저하게 싫다고 느껴져야한다. 아무리 근현대사 친일을 청산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문화적으로 보면 참 많은 부분이 일본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단순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이기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일본 특유의 .. 2015. 3. 27.
[돈,모으고 싶으세요?]자본주의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 우리는 언제나 돈을 갖고 싶어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자본주의에서 특히 한국사회에선 돈을 많이 가질 수록 좋다고.물론 나는 이말에 완전히 반대하진 않는다. 나도 돈을 많이 갖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부자가 되기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경제교육을 중요하게 여기고 가르쳐 주지 않는다. 학창 시절엔 그저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공부할 뿐이다. 집의 재정이 어떤든 그것은 신경쓰지 말고 넌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것이다. 하지만 정작 20대가 되고 나면 상황은 많이 달라진다. 부모가 책임져주던 상황이 아니라 내가 책임져야할 상황이 많아지고 집안의 재정에 도움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그때 뭔가를 하기엔 너무 모르는게 많다. 일.. 2015. 3. 23.
[The News]뉴스의 시대는 이미 생활이다. '취미가 무엇이세요?'라고 물어본다면 몇년 전까지 나는 주저없이 '뉴스보기'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중고등학교때는 정말 뉴스 보는게 좋아하서 방학때만 되면 아침 , 정오, 오후, 저녁, 마감 뉴스를 삼사 다 챙겨봤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리포팅은 무엇이고 그날의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 었는지 스스로 정리하고 혼자 뿌듯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언제든지 인터넷 뉴스를 볼 수 있게 되면서 이런 나의 취미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오히려 너무 많은 뉴스를 실시간으로 장소에 가리지 않고 보게되면서 뉴스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버려린 것이다. 이젠 그냥 저녁메인뉴스를 보는게 고작이다. 물론 안 보는 날도 있지만 그렇다고 뉴스를 아예 안 접하고 지나가는 날은 없다. 이렇게 뉴스에대한 알게 모르게 지치고 적대적인.. 2015. 3. 16.
[팻걸선언]진짜 펫걸은 누구인가? 나는 의학적으로 비만이다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내가 살이 많다고 느낀다. 즉 비만은 아니지만 아직 살을 더 많이 빼야한다고 생각한다.이런 나에게 펫걸선언은 많은 생각 할 거리를 던져준다. 펫걸선언에 나오는 펫걸은 정말 'FAT Girl'이다. 의학적으로도비만이라는 뜻이다.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겉모습은 완전히 다르고 다른 문화권에 사는 내가 왜그렇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은지 모르겠다. 우리는 언제나 '차별'하지 말라고 교육받는다. 그러면서 언론에선 항상 날씬하라고 강요 비슷하게 받는다. 심지어 날씬을 넘어서 예쁜 이목구비와 조목조목 이쁜 몸매를 가져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바고 그것이 보이지 않는 차별을 낳는다.펫걸선언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가고 많은 생각을 하게된 대목은 두가지다. 펫걸은 주인공을 할 수.. 201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