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생각의 방72 [데드맨]당신의 도덕적 기준을 흔들다. 휴대폰 속 사진첩에는 언젠가 읽고 싶다라고 생각한 책들의 표지 사진들이 있다. 이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데 정말 읽고 싶던 책들은 모두 대출중이어서 책 표지 사진을 둘러보다 빌리게 된 책이 데드맨이었다. 이 책을 빌리면서 분명 나는 이것이 수사물이나 스릴러물에 관한 책일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책을 읽는 초반에도 절대적으로 이것은 추리소설이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단순한 책이 아니였다. 이 책을 검색하면 '책끝을 접다'에서도 데드맨이 형사에게 멜을 보내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정말인지 그 누가 보아도 이것은 잘 쓴 추리소설물 같은 느낌 뿜뿜이다. 그러나 책을 중반쯤 읽다보면 과연 이것이 추리소설인가?라는 의문이 마음 속에서 생겨난다. 일단 최근 인터넷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됐던 이야.. 2019. 2. 4. [줌인러시아]시베리아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싶구나! 오디오북으로 퇴근시간만 듣는데도 일주일에 책 한권 금방 정복하는 것 같다. 이번주는 [줌 인 러시아]라는 책이다. 요근래 시베리아횡단열차 영상을 보고서는 또다시 시베리아횡단열차병이 재발했다. 내가 진짜 언젠가는 꼭 횡단열차를 타고 말것이다!!! 근데 이 책을 듣기 전까진 내가 러시아에대해서 무지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냥 스바시바, 마트료시카, 보드카 이것이 전부인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 나는 러시아에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시베리아횡단열차에만 꽂혀서 블라디보스톡만 열심히 알아보고 열차시간이나 열차상태만 알보았지 정작 러시아의 문화, 역사, 건축, 지리 등에해서는 한살짜리 어린 아이 수준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우선 러시아하면 무표정의 사람들.. 2019. 1. 30. [세상을 바꾼 건축]미래엔 어떤 건축이 나올까? 자주 이용하던 도서관이 신년맞이 어플업데이트를 대대적으로 예고하고 나서 아이폰은 좀 늦게 업뎃이 되었다. 업뎃하고 나서 뭐가 바꼈는지 신나게 어플을 살펴보다가 전자책이란 메뉴가 생긴 것을 보고 나는 비록 리더기가 없지만 폰으로 그런 기분을 느껴보겠어 하고 호기롭게 들어갔다가 오디오북도 대출을 해준다는 것을 보고 '그래 이거야!'하는 기분으로 책 한권을 빌렸다.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책은 [세상을 바꾼 건축]이다. 다른 소설책이나 에세이형식의 책들도 많이 있었지만 출퇴근용으로 듣기엔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어 기본소양도 쌓을겸해서 이 책을 골랐다. 일단 나는 건축학을 전공했지만 이것으로 밥 벌어 먹고 살고 싶지 않아!!! 하고 뛰져나왔지만 결국 배운건 이것뿐이라서 이걸로 밥 벌어먹고 있지만 시공을 하는 삶을 살.. 2019. 1. 25. [살해하는 운명]자!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사람이 나이를 먹을 수록 회사에 다닐 수록 대부분은 로또를 꿈꾸게 되는 것 같다.나도 로또나 복권에 대한 로망이 어릴때는 없었는데점점 사는게 힘들어 지다보니 로또 한번 사볼까?로또 1등 되면 뭐하지? 라는 생각을 가끔 해볼때가 있다.그러다가 엉뚱하게도 누가 내가 어찌어찌해서 보상으로 몇억을 주겠다 라던가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뭐하면 얼마 주는 글을 보고 이거 정도는 해볼만하다 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런 일이 나에게 실제로 일어난다면 과연 나는 그 돈을 차지 할 수 있을까? 살해하는 운명이라는 책의 시작은 단순한 것처럼 보였다.무시무시한 제목만큼 어두운 분위기도 아니였다.물론 주인공의 삶은 꽤나 무섭고 어두운 빚더미가 많은 설정이지만 책 자체의 분위기는 무겁지는 않았다.정말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2019. 1. 11.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