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5 [절망의 나라 행복한 젊은이들]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 책을 선택한 이유? - 큰 의미를 두고 선택한 책은 아니었다. 그저 인터넷에서 누군가 지금 우리 세대에 대해 이야기 한 책이라는 댓글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을 뿐이다. 90년대생이라던가 밀레니엄 세대에 대해 책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최근 Y세대라고 정의 내려진 우리에 대해서는 이야기하는 책을 도통 찾아볼 수가 없다. 그저 우리는 큰 시대의 흐름을 구성하는 하나의 사람들만 취급되어진 것 같다. 정착 지금 사회를 구성하고 경제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은 우리인데 조금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나 조차도 과연 우리 세대를 정의 내려줄 책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일본 작가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고민 없이 읽기 시작했다. 감상평 - 우선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일단 각 .. 2020. 1. 16. [홍콩여행]구룡에서 바라보는 홍콩섬 5일 진짜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디즈니랜드를 나오고 나서 실망이 더 큰 홍콩이다. 그래도 마지막 날은 다르지 않을까?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출발!!! 걸어가면서 보는 트램은 또 다른 느낌이다. 실제로 영국의 이층 버스를 본 적은 없지만 확실히 이층의 무언가를 보면 영국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영국의 느낌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주차 결제 시스템 무언가 서양권의 문화에 온 것 같은 느낌 이서 기념으로 남겨봤다. 근데 문득 든 의문점은 만약 주차비를 결제하지 않고 떠나거나 불법 장기주차의 경우는 어떤 식으로 처리되는지 궁금하다. 역시 중국의 문화는 여기서도 느낄 수 있다.. 2019. 12. 27. [사장을 죽이고 싶나] 허상이 과연 언제나 독일까? 이 책을 선택한 이유? - 이름부터가 끌린다. 직장 생활하면서 이런 생각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다. 마침 퇴사도 있으며 이제 마음에 여유가 있는 나는 이런 책 따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유쾌한 직장생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 그래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는 고민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감상평 - 내가 선택한 이유에 내가 낚였다. 이 소설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유쾌하게 담아내지 않았다. 이것은 대놓고 '추리소설책입니다.'라고 제목에 밝혔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나는 그것을 간파하지 못했다. 정말인지 이 책은 잘 짜인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잘 가지고 있다. 또한 추리 이외의 장르에도 흥미를 느끼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다.. 2019. 12. 26. [사하맨션] 어두운 인간극장편 이 책을 선택한 이유? - '82년생 김지영'으로 유명한 조남주 작가의 신작이다. '82년생 김지영'을 보지는 않았지만 그 소설이 단순히 주제가 좋아서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키진 않았을 것이다. 분명 작가만의 색채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감상평 - 작가의 가장 큰 무기는 이야기를 너무 과장되지 않게 그렇다고 단조롭지 않게 담담하게 풀어 나가는 점이다. 전체적인 책의 분위기는 어둡다. 그러나 무섭거나 무겁지 않다. 그래서 더 슬프고 무게감 있게 마음을 건드린다. 사하맨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나는 자꾸만 '조지 오웰'의 '1984'가 생각이 났다. 빅브라더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모습, 모든 미디어가 통제당하는 세계. 사하맨션이 있는 곳은 국가이.. 2019. 12. 19.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