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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1718 GUAM4

[환갑여행]그래도 시간은 가서 돌아가는구나 DAY5 오늘은 오후비행기로 한국 돌아가는 날이다. 항상 모든 여행지에서는 돌아가는 날이 더 이쁘고 공기도 상쾌한 것 같고 그렇다. 괌에 왔으면 꼭 한번쯤은 가봐야한다는 명소 사랑의 절벽을 보고 괌여행기는 마루할 계획이다. 사랑의 절벽 가는 길 공기, 하늘, 구름, 바람, 나무들까지 모든게 완벽해 보인다. 단 하나 태양빼고 자물쇠는 하지 않았지만 입장료는 냈으니 사진 찰칵 정말인지 동생놈 사진 실력하고는..... 그래도 여친은 열과 성의을 다해 찍어준다니 다행이고 남편아 너는? 여러분 저기가 사랑의 절벽이라고 합니다. 살을 태울듯한 태양빛 때문에 사진만 급하게 찍었습니다. 빛이 풍부해서 사진은 굉장히 좋아보이게 나왔는데 12시 전이지만 쇠로 된 부분은 손대면 화장 걸릴것 같던 상황입니다. 한국분들이 많아서 사진찍.. 2018. 9. 17.
[환갑여행]그래도 시간은 가서 노는구나 DAY4 멋진 불꽃놀이 감상 후 지옥같은 아비규환에서 빠져나와 호텔에서 꿀잠을 자고 일나보니 호텔에 도착할 때부터 홍보하던 일본식 새해맞이 기념 행사가 있었다. 정말 괌과 하와이는 제2의 일본같은 느낌으로 일본인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일단 매장에 들어가면 일어로 응대부터 한다. 그다음 한국말로 응대한다.) 그에 비해 정말 중국인의 수가 별로 없다. 줄서 있는 사람들의 80%이상이 일본인이다. 여기저기 일본말이 들려온다. 심지어 행사 진행을 일본어로 한다. 여기가 미국령인가 일본령인가..... 행사 시작 전 새해 맞이 축하주 건배!! 물론 두잔 다 남편이 마셨다. (술은 청주라고 한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건배를 시원하게 하고 시작된 떡방아쇼!!! 쇼라고 하기엔 초라하지만 열심히 떡매질을 하신다. 떡매질만 보.. 2018. 9. 10.
[환갑여행]그래도 시간은 가서 찍는구나 DAY3 오늘의 최대 이벤트는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촬영 여행 오기전 모두가 반대한 촬영 하지만 내가 하고 싶어서 진행 중간중간에 엄마 드레스 사드리고 여행 전날 웨딩네일아트도 해드리니 귀찮아하던 엄마도 은근 설레여하시면서 즐거워하신다. 일단 오후 촬영이지만 아침부터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부지런히 움직여한다. 오늘의 아침은 호텔 앞에 있는 식당 잘 몰라서 그냥 느낌가는대로 시켰다. 전체적으론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양이 많다. 물론 우리집이 평균보다는 양이 작지만 그래도 많다. 밥 먹고 엄마랑 아빠 준비하고 쉬는 동안 선글라스 쇼핑 호텔 바로 앞에 티갤러리가 있어서 언제나 편안하게 쇼핑한다. 호텔 오는 길에 망부석처럼 저 앞을 떠나지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으니 우리 남편이 사줌 초콜릿을 즐겨 먹지.. 2018. 8. 27.
[환갑여행]그래도 시간은 가서 떠나는구나 DAY1.5 반년도 넘게 지나서 쓰는 우리아빠의 환갑여행!!! 예전부터 아빠에게 환갑때 내가 오백 들여서 아빠 유럽배낭여행 시켜주겠다고 말했는데.... 엄마의 격렬한 반대와 아빠의 미온적 태도, 나의 지친 심신은 그냥 따뜻한 곳 여행이 되었다. 사실 아빠 친구와 환갑계?로 이미 사이판을 한번 다녀오고 난 후라서 자식들의 환갑여행엔 별감흥이 없었다는건 함정이다. 그래도 장성한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그냥 넘어가는 것은 말이 안되서 급하게 서둘러 여행 준비를 했다. 정말 내 여행사 최초의 무계획 여행이다. 예전에 후쿠오카 갈때도 급하게 표구하고 갔지만 가서 뭘 할지 뭘 먹을지 뭘 사올지는 정하고 떠났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거창한 제목을 달고 가는 여행치곤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회사 일이 워낙 바뻐서 동생에게 비행.. 201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