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하고/건설사 1년차12

지상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PIT였네 (바닥형틀 및 철근과 타설) 저번 글에서 벽체 형틀까지 했다. 벽체 형틀 설치 시 타설 전에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긴결재, 간격재, 폼타이의 체결 여부이다. 잘 체결이 되어 있다면 타설 시 폼이 터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도 있고 탈형 후 모양도 잘 나오기때문에 마감공정에서 손봐야할 부분이 줄어든다. 특히 타설 시 폼이 터지는것이 가장 불안한 요소인데 이부분은 정말 긴결재, 폼타이 등의 체결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기둥을 주위 깊게 살펴야 한다. 타설 시 압력 및 바이브레이터의 사용에 의해 다른 곳보다 터질 확률이 높은 부분이다.) 벽체 형틀까지 완성하고 나면 이제 보와 바닥형틀을 해야한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층고가 세대와는 다르게 높다. 그래서 벽체 형틀 후 바닥 형틀를 제작하기 전에 지지대를 세우는 작업.. 2018. 12. 17.
다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항상 자료검색 시 건설관련 블로그로 보면 궁금한게 하나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건설에서 한 부분만 포스팅되어 있고 전후는 없다는 사실이다. 기사 초반은 왜 그런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저 사람들이 끈기 없이 포스팅을 하지 않나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내가 그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 느꼈다. 끈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없다. 나도 2016년 이후로 건설관련 포스팅이 전무하다. 그나마 블로그에 포스팅한건 전부 여행관련 이다.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정말인지 기초공사가 끝나고 나면 정신없이 바쁜 나날의 연속이다. 어쩌다 한번 오는 휴일은 쉬기 바쁘고 일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건설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또 받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다보니 내가 건설관련 포스팅을 하긴 했었나? 싶어지게 .. 2018. 12. 10.
지하층 에서 지상으로 올라가자 (철근과 형틀) 기초 타설이 끝이 나면 이제 지하층 벽체를 세우기 위해 먹매김 작업을 해야한다. 먹매김 작업은 기초 먹매김 작업과 동일하다. 단 기초먹과 차이가 있다면 기초먹 작업을 하기위해서는 기점을 토목에게 받아서 작업해야한다. 하지만 기초가 타설되고 먹매김을 할 때는 버림콘크리트에 표시해둔 중심먹(오야먹)을 끌려올려서 작업한다. 중심먹을 기준으로 기초판 위에 먹을 이용해서 벽체와 문등의 위치를 표시한다. (먹이 일직선으로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트랜싯이라는 장비를 이용한다.) (각 부위의 치수를 확인하는 작업을 한다.) (중심먹과 각부의 칫수가 맞는지 확인하여 벽체 철근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기초철근배근 할 시 같이 배근했던 벽체철근이 제 위치에 있는지 벗어나 있는 이음철근은 없는지 확인한다. 또.. 2016. 7. 11.
타설의 시작 버림과 기초를 타설해봅시다. (동절기 2편) 1편에서 기초 타설까지 마쳤다. 이제 동절기 공사의 핵심 온도 관리를 해야한다. 일단 타설 끝나는 시점의 대기온도를 기록한다. (날짜 시간 온도 기록) 그리고 3시간에 한번씩 온도를 확인하면 된다. (타설 후 72시간 관리) 참 쉬운 듯이 몇 글자만 끝나는 온도 관리. 하지만 현실은 불침번 서가면서 세시간마다 현장 가서 온도계 확인하고 열풍기 확인하고 너무 높아도 문제 너무 낮아도 문제이기 때문에 만약 온도 변화가 심하면 그 야밤에 조치취하고 하면 진이 빠진다. 작년 겨울 내가 근무한 지역은 눈이 한번 왔다하면 미친듯이 왔었다. 그리고 꼭 기초만 타설하면 눈이 왔었다. 눈폭풍이라고 불러도 무리없을 눈을 헤치며 현장에 도착해서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천국이다. 온도관리로 인해 천막 안은 따뜻하니깐 온도 확인.. 2016.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