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집으로 빨리 집으로 가고 싶은 마지막!! 열한째날

일어나자마자 왕궁으로 향함

왕궁을 너무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버스타고 열심히 왕궁을 향해 가지만

버스를 중간에서 잘못 내려서 고생를 좀 하고

어찌어찌 왕궁을 도착

왕궁가기전에 카오산로드 끝쯤 되는 엄청 큰 도로 가운데 잇는 광장

코끼리의 나라 답게 코끼리가 빵빵!!!

왕궁가는 길에 있던 조각

아무래도 이쯤이 국방부가 있었던것 같았음

아직 설날이 안 끝났는지 아님 다른 축제가 있는건지

많은 사람들이 싸암루앙에 모여있었음

전통 악기들 인것 같은데 우리네 악기들과도 많이 닮아있음

왕궁 입구로 가면서 찍음

하얀벽이 위용있게 서 있음

사진으로는 깔끔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마하게 위압감을 주는 벽

왕궁 내 입장료 안 내고 들어갈수 있는 부분

왕궁 갈려고 돈 안 쓰고 모아놓았는데

시간없어서 결국 입장은 못함 8ㅅ8

지금도 왕이 살아서 그런지 참 정리가 잘 되어 있음

태국의 전통건축양식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공존

꼭 덕수궁같은 느낌

나는 이런 느낌이 좋음

누구네꺼가 더 좋고 나쁘고가 없고 다 좋은 것 같은 느낌

나무가 너무 인위적으로 잘 다듬어져있어서

꼭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나올 것 같은 느낌도 받음

역시 높은 분이 사는데라서 그런지 군대가 있음

군인들이 번가라가면서 보초를 쓰는듯

근데 우리군인과는 다르게 무서운 느낌은 없음

관광지에 있어서 그런가?

시위대가 있던 시내쪽 군인들은 무서웠는데

여긴 그냥 직원 같은 느낌

왕궁과 싸남루앙 주변의 건물들은

왠만하면 다 고풍스러움

그리고 주변에 관광버스 짱 많음

단체관광객들이 바글바글

근데 이날 행사가 있는지 현지인들도 바글바글

이른 아침인데 사람들이 장난 없음

새해 행사인지 소원을 적은 연인지 모르겠지만

광장을 둘러싸고 저런 것들이 엄청 많이 장식되어 있었음

이렇게 한강에서 연파는 것처럼 연도 팜

근데 연을 날리는 사람은 본 적이 없음

다 저렇게 매달아놓기만 함

하긴 날리는 도구도 본적 없는 것 같음

그 유명하다나는 라바나 마사지가게

웰컴 차도 맛나고 따뜻한 물수건도 좋고

아침 일찍 힘들게 짐들고 꾸역꾸역 와서 그런지

더 마사지가 간절했던 시간

나는 그 아침프로모션인가 그거 함

그래서 거의 두시간정도 마사지 받음

얼굴 한시간 몸 오일마사지 한시간

진짜 짱짱 잘해줌

엄청 시원함

이 글쓰고 있는데 또 가고 싶다 ㅠ

끝나고 나왔을때 준 아이스크림 같은거랑 물

아침프로모션으로 주는 브런치는 마사지 다 받고 나면

마사지사가 방에 준비해줌

개인 방에서 맛있게 먹고 씻고 나오면 됌

엄청 큰 도로에 기차길이라니!!!

기차에 환상이 좀 있어서 그런지

기차를 보면 그냥 나도 모르게 좀 설렘

공항이 엄청 화려함

입국할때는 몰랐는데 출국하려고 하니깐 공항이 눈에 막 들어옴

아쉬워서 태국느낌나는걸로 몇장 찍어봄

공항이 얼마나 큰지 이런 조형물이 곳곳에 있음

공항에 너무 일찍와서 할 일없음

사진 찍고 공항에 간이 사원?

이런 곳이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하곻ㅎㅎㅎ

(면제점에서 살만한것도 없어서 ㅠ)

역시 야경은 비행기에서 보는 야경이 짱임

근데 비행기 너무 추움

짱 추움

담요 둘둘 말아도 추움

그리고 비행기 멀미가 심한데

인천오는 비행기에 한국승무원 한분이 있어서 다행임

근데 비상약이 없는건 함정

정말 괴로웠던 5시간

옆자리의 외국인들이 나 간호해줌 8ㅅ8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라서 고맙다는 말을 못했네요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태국화폐

태국왕이라던데 지금인지 전왕인지는 모르겠음

드디어 편안한 집으로 돌아옴

이 여행기도 거의 일년만에 완성함

(뿌듯뿌듯)

총경비는 대략 12일정도 여행하는데 비행기값포함 120만원정도

(근데 생활을 정말 거지같이 했다는걸 아셔야함)

담에 태국 간다면 쏭크란 피해서 갈래

물론 방콕에서만 있을거라면 쏭크란 가세요!!! 진짜 완전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