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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자고오기

[2박3일] 서울-경주는 너무 힘들어 8ㅅ8

by 쟁(Jeng) 2015. 1. 19.




광란의 밤을 보내지 않고 아주 푹 잘 잔 다음 역시나 계획따윈 없이 움직인다





경주의 자랑 첨성대는 보고 가자라는 말과 그냥 톨게이트 가는 길이니 들리자는 마음의 일치로 첨성대로 향함

경주 스타벅스는 인사동의 스타벅스랑은 또다른 느낌

경주에 있는 스타벅스 대부분이 이런 모양새인듯?





올림픽공원의 외톨이나무랑 비슷한 느낌으니 경주 외톨이나무 ㅎㅎㅎㅎ

주변에 나무가 있긴 있는데 그냥 외톨이 같이 보였음

추운 날이지만 그래도 여행이라고 신나하는 저 몸짓을 보라


첨성대는 지금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음

역시나 첨성대엔 사람이 많음 그래도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사진이 왜 없지???? (당황하지만 자연스럽게 넘길려고한다)

첨성대는 정말 5분안에 보고 나옴


지금 서울 가기엔 좀 그렇지 않나??? 점심이라도 먹어야하는거 아닌가??? 해서 교촌마을로 감

교촌마을은 첨성대에서 가까움

그러나 겨울에 걸어서 갈 생각은 하지 말길 추움 짱 추움




교촌마을 입구 건너편에 넓은 주차장 있음 주차요금은 무료

입구로 향하는 길에 유리공예해 놓은 모습

쇳대가 투박한 모습에서 우아하게 바뀜




교촌마을 안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음 물론 체험비를 내야하는 것도 있고 무료로 즐기수 있는 것도 있음

초딩 이후로 굴려보는 굴렁쇠

확실히 어르신들이 잘 굴리시더라 어떤 아저씨는 묘기도 보여줬는데 마침 수학여행온 학생들의 호응이 장난 아니여서 아저씨는 완전 공연을 해주심

굴렁쇠 말고 제기차기도 있고 널뛰기도 있는데 널뛰기는 꼭 옆사람에게 잡아달라고 부탁해야함

난 패기롭게 혼자 하다가 진짜 하늘 갈뻔......

널뛰기 무서운 놀이입니다.(단호)




이런 고풍스러운 집들과 길을 지나가다 보면 그 유명하다는 교리김밥집이 나옴

그래도 이날은 운이 좋은지 줄이 길지는 않았음 한 30분 기다렸나???





이것이 교리김밥이다!!! 가게가 조그만해서 앉아서 먹기도 뭐해서 국수는 포기하고 김밥만 샀음

김밥 두줄에 오천원 정도 일반김밥에 비해서는 비싼편은 아닌듯? 더 비싼 김밥도 많이 나오니깐 가격은 괜찮은것 같음

(개인적은 맛평가는 별로임, 일단 김인지 계란인지 비린내가 나서 난 하나먹고 포기..... 평소 비위가 까다롭다면 드시는거 고려해보세요)




교촌마을은 자세히 봐야 이쁜듯 함 이 날 하늘이 화창해서 사진을 어디를 찍든 이쁘게 나옴 (나는 이쁘게 안나오는건 함정)





내가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

꼭 수묵화를 자연이 그려놓은 듯한 느낌으로 사진이 아니라 채색한 수묵화느낌이라 좋음



이렇게 교리 마을을 끝으로 우리의 경주여행을 마무리가 되고 열심히 이제 서울 가야지 했는데

세상에나 가뜩이나 첫먼길여행이라서 긴장하고 있는데 밤이 되가는데 고속도로에 왜 가로등 없음?????

피곤하기도 하고 지금 열심히 올라가도 집에가면 10시정도 될것 같고 가로등없는 것도 짜증나고 모르겠다 그냥 대구에서 자고 가자 해서 대구 감





대구하면 막창이라고 해서 모텔 사장님에게 추천 받음 막창집으로 감

(참고로 이름 기억 안남...여기가 북대구라서 그 막창골목? 거기랑 멀다고해서 동네 막창집감)

저 막창 찍어먹는 소스랑 먹으니깐 진짜 맛있음!!!! 근데 돼지 막창이라서 많이 못 먹은건 함정 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정말 맛있었음ㅠ 대구 막창 왜 외치는지 조금 알것 같음 막창골목가면 얼마나 더 맛날까???

소막창집은 없나???? 비싼가??? 그럼 돈 많이 가지고 가서 먹어야지 ㅠㅠㅠㅠ


결론은 다시 돈을 열심히 모아서 좋은거 먹고 즐기로 갑시다.


결국 1박2일 여정이 체력이 안되서 2박3일이 되고 나는 다시는 지방은 내차 안 가지고 가기로 마음 먹음

대중교통이 짱입니다!!!!! 여행은 대중교통으로!!!! 렌트는 그 시내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