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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자고오기

[2박3일] 신라의 영광, 경주에서 크리스마스보내기 첫날

by 쟁(Jeng) 2015. 1. 15.



광란의 24일을 아주 조용히 보내고 25일 아침 일찍 가려했으나 추워서 조금 늦게 한 9시정도 출발


경기도를 벗어나서 운전하는건 처음이라서 네비님과 다음지도만 믿고 열심히 고속도로 타고 출발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아침밥도 사먹고 네비님 말따라서 열심히 경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때!!!!

울산에서 친구님으로부터 전화가 옴

울산 오면 회사준다는 그 소식에 경주가던 길을 울산으로 돌림






친구님이 하사하신 회

생선 이름 말해줬는데 그걸 기억 못함 8ㅅ8

맛났는데.....크리스마스라고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았음

크리스마스라고 횟값은 더 받았으나 서비스는 평소에 절반도 못 미쳤음




조금 망친 기분을 풀기위해 바가가 보이는 거의 유일한 카페라는 곳으로 감

역시 사람이 많음

겨우 바다가 보이는 창에 자리 잡고 바다 감상이 아니라 본격 아이폰 화질 비교

정말 아이폰 플러스의 화질은 멋져 ㅠ

(참고로 이건 5s 화질)




울산에서 친구님과 헤어지고 굽이굽이 가로등하나 없는 산길을 넘어서 경주에 도착

이때까진 1박2일 일정이라서 마음이 급해 바로 안압지로 달려감

와 나무봐 조명 받아서 존예야 존예.....





우왕 이것이 그 사진으로만 보던 안압지의 아름다움이구나 하면서 사진찍고 찍고...하다가

손이 부서질것같은 바람.........

울산은 따뜻했는데 경주는 왜????

바람 너무 불고 그 바람도 칼바람이고.....사진은 개뿔 추워서 야경도 눈에 잘 안 들어옴





정말 추움

이렇게 멋진 나무가 있는데 예의상 한장 찍음

너무 추워서 손을 꺼내기 싫음 그냥 빨리 보고 리조트로 돌아가고 싶음 아니 그냥 바람 안 부는 차로 가고 싶음

여기까지 왔는데 사진이라도 남겨야하는 마음과 내적갈등하면서도 추위에 장사없음 그냥 대충 보고 돌아감


여러분!!!!! 겨울에 안압지 갈려면 서울에서보다 더 꽁꽁 싸메고 가세요!!!!

추워요 정말 대박 완전 추워요!!! 손이 얼어서 사진 찍을 수가 없어요!!! 스마트폰 장갑끼나 안끼나 추워요!!!






켄싱턴리조트 로비에 있는 트리

이거 없었으면 크리스마스인지도 모르듯ㅎㅎㅎㅎ

생각보다 리조트에는 투숙객이 별로 없던 느낌이였음 지상주차장은 만차이지만 지하주차장은 다 내꺼 할정도로 차가 거의 없음

그리고 리조트가 확실히 오래되긴 오래된듯?

시설면에서도 모텔이 좀 더 좋은 느낌? 무인텔 스윗룸해도 가격은 여기보다 싸면서 시설은 여기보다 괜찮을것 같은 생각을 지울 수 없음

아 물론 좋은 점은 방이 참 넓음 우리 셋이 노는데 30평 넘는 방에서 놀음


켄싱턴 리조트 친구가 회원권있어서 친구가 예약하고 나랑 남친만 놀계획이었는데 예약자 본인 확인하는 바람에 친구가 와서 같이 놈

그러니 타인 명의로 예약하신분은 참고하시길 바람





그래도 크리스마스이니깐 선물

크리스마스 전에 미리 같이 사놓고 기다려서 크리스마스날 개봉하기




스타벅스 진저머그컵

이거 나오자마자 심쿵해서 다음날 사려 돌아다녔는데 다 팔려서 겨우 산 머그컵

지금봐도 이쁘다 귀여움 소녀소년진저쿠키는 스푼임 너무 귀워서 다시 심쿵





크리스마스엔 포근하게 양말 선물

해리포터 이후로 그냥 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하면 스웨터 종류밖에 생각 안남

내 돈으로 마련해야하는데 엄마찬스로 마련함

올겨울은 이거 신고 따뜻하게 보내야지


경주가 남쪽이라고 경주의 겨울을 우습게 보았다간 큰코 다칠거라는걸 절실히 깨달음

경주나 서울이나 겨울은 너무 춥습니다. 무조건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