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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아이있는 집은 필수템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이 생겼다. 웬만해서는 물건 안 사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살자는 주의이지만 이것만큼은 정말 잘 샀다. 후회가 없다. 추천해주고 다닐 만큼 최고다.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점점 많이 사는 것이 있다. 다들 예상했겠지만 장난감을 정말 많이 산다. 아이가 크면 클수록 더 산다. 그런데 장난감들이 대부분 건전지가 필요하다. 적으면 2개 기본 3개씩은 들어가는 것 같다. 장난감이 많아질수록 건전지도 거의 종류별로 다 사는 것 같다. 집에 건전지를 쌓아 놓고 사는 것 같은데도 왜 이렇게 장난감 건전지 교체시기는 빨리 오는 느낌일까? 주기가 거의 월급 나오는 날이랑 맞먹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건전지 값도 무시 못 할 수준이다. 그리고 점점 환경오염에 민감해져 가는 시대인데 이렇게.. 2022. 2. 10.
본격적인 내부공사 시작(내장공사) 골조도 어느 정도 올라가면 세대 내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모델하우스처럼 되기 위해 내장공사가 들어간다. 많은 이들은 내장공사가 마감의 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장을 잘해야 모든 마감공정이 제대로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장을 시작한다는 의미는 앞으로 엄청나게 정신없이 바빠진다는 것이다. 정말 내장 업체 들어온 지 일주일도 안 된 것 같은데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마감 업체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느낌이다. 특히나 공기가 빠듯한 현장이라면 초보 기사들은 매일이 전쟁이고 정신 똑바로 차리기도 어려우며 업무수행을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퇴근할 때쯤이면 진이 다 빠지는 날이 연속이다. 내장공사에서 가장 처음으로 시작되는 것은 먹매김이다. 내장에 먹매김이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내장의 먹매김은 매우 중요.. 2022. 2. 9.
[22.2.8]22년 현금흐름 계획 가계부를 쓴 적은 많다.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매년 쓴다. 심지어 매달 밀리지 않고 잘 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아직 부자가 되지 못했다. 아니 부자가 아니라 넉넉한 중산층도 도달하지 못한 느낌이다. 나의 원대한 꿈은 불로소득으로 매달 살아가는 것이다. 여기서 불로소득으로는 부동산 임대수입이 될 수도 있고 배당금이 될 수도 있고 예금 이자가 될 수 도 있다. 여하튼 나는 노동하는 것보다는 그냥 놀고먹는 게 아직까진 더 좋다. 그렇다고 노동이 나쁜 것이 아니다. 노동으로 자존감을 채울 수도 있으며 노동 없이는 사람이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일단 내가 원하는 노동은 아직 까진 사회에서 생산적인 노동이 아니다 보니 노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여하튼 놀고먹으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 돈을 .. 2022. 2. 8.
[22.2.7]행복저금통은 돈이 안 들잖아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것을 나도 해보기로 했다. 일단 돈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를 움직이게 했다. 돈도 안 들고 행복해지고 가족과 추억도 더 나눌 수 있는 행복저금통 일단 행복저금통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쓸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집에 있는 공병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공병은 주로 잼병이다. 예전엔 매번 잼을 다 먹으면 버렸는데 지금은 깨끗이 씻어 따로 모으고 있다. 투명한 병이다 보니 수납용기로 쓰기 아주 좋다. 또한 병이니 음식물을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이 깨끗한 공병에 이제 1년 동안 우리 가족의 행복한 기억들을 저축하면 된다. 솔직히 추억보다 돈을 저축하는 것이 훨씬 좋겠지만 요즘 현금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저금통으로 이 조그마한 병을 채우기엔 10년은 걸릴 것 같다. 그러면 눈.. 2022. 2. 7.